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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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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2.8 X 45.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우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이우는 오래전부터 앓고 있던 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던 와중에 현기가 상대의 편지를 가지고와 상대의 안부를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자신은 질병은 없지만 기력이 쇠약해지고 앉고 눕는 것도 편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종지의 선산과 관련된 일은 영문(營門)의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수령이 철저하게 조치할 뜻이 없어 형률대로 하기는 그렇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俛庵 李㙖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俛庵 李㙖(1739~1810)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날마다 숙병으로 고생하다 보니 전날에 마음만 먹으면 능히 몸을 일으키고 가서 가르침을 받고 스스로 기쁘게 따를 수 있었던 것이 생각나지만 이런 것이 마치 전생의 일처럼 까마득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런 즈음에 賢器(상대의 아들)가 상대의 편지를 소매에 넣고 방문해 주어서, 상대의 기거가 철따라 평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마치 숙병이 몸에서 말끔히 없어진 듯 실로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李㙖 자신은 딱히 질병으로 아픈 곳이 없는데 기력은 날마다 쇠약해져 감을 느끼게 되니 먹은 나이로 따져 보면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까닭 없이 이렇게 된 것은 괴이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질병으로 아픈 곳은 없더라도 다만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고 누우면 머리가 아파서 앉고 눕는 것이 모두 편하지가 못하니 진실로 괴롭다고 하였다. 끝으로, 從姪의 先山과 관련한 일은 비록 營門의 승소 판결을 얻어내기는 하였으나 수령이 철저하게 조치할 뜻이 없으므로 형률대로 하기에는 부족할 듯 하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龜湖 記室 入納。 謹封。
日困沈痾。思前日有
意。則能起躬以聽
餘誨。以自快從。然
若前世事。乃蒙
賢器。袖
惠墨見訪。以審
令體起居。以時加衛。
區區慰仰。信若宿痾
之祛體也。弟。別無疾
痛處。而氣力日覺
綿綴。考以年則固。
而怪其無故而及此
也。然猶無疾痛處。特
坐則臀痛。臥則頭痛。
坐臥俱不安。良亦苦
哉。從姪家山事。雖得
營門以題。而主官無
猛治之意。恐不足以
依律耳。餘。在
允君口達。不煩。不備
狀儀。
卽旋。弟。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