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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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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김돈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4.4 X 3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11일, 이우가 가죽신을 보내면서 김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친구의 장례식 후 자신의 안부를 이야기 하고 상대방의 안부를 물었다. 김돈이 오늘 단양으로 떠나는지 묻고 더는 만날 수 없어 안타깝다고 하였다. 이우는 장례식을 갔다온지 이틀이 지났으나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고 하였다. 김돈의 재종씨의 안부를 묻고, 소호에 마마가 돌아서 바로 알리지 못하고 김돈을 통해 별지를 전달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죽신을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1일, 俛庵 李㙖가 가죽신을 보내면서 東厓 金墩에게 보낸 편지
11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가죽신을 보내면서 東厓 金墩(1742~1799)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어제 친구 하나를 묻어서 비통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쁨이 남아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이어, 장례식 이후부터 며칠 동안 기거가 어떠한지 안부를 물었다. 또한 金墩이 오늘 丹陽으로 출발하는지 묻고, 더는 만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였다. 李㙖는 자신이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지 이틀이 되었으나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상황에 대해 전하면서, 이런 자신의 모습이 가소롭다고 하였다. 金墩의 再從氏의 안부를 묻고, 일찍이 부탁한 것이 있는데 蘇湖에 마마가 돌았기 때문에 바로 알리지 못하고 金墩을 통해 胎紙를 전달하게 한 것이라고 하면서 양해를 구하였다. 끝으로 가죽신을 보낸다고 하면서, 다른 신발로 바꿀 것 없이 植骨하여 조금 헐겁게 해서 신으라고 당부하였다. 植骨은 그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데, 아마도 신발이 발에 조일 때 신발 안에 어떤 뼈대를 넣어서 그 크기를 넉넉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해된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子厚兄 忙上。
昨日。雖埋一故人。爲可悲。而尙有
聯翩步武之懽。猶足慰懷。未
審數夜回。
起居更若何。丹陽之行。以
今日當發否。不能更晤。甚
恨。弟。勞悴殊甚。再宿猶未
解老艸。可笑。再從氏安否。如
何。曾有所囑。而鄙里爲痘所。
故不能直報胎紙。煩
老兄傍布耳。革履旣已仰
關。不敢中後。謹此呈送。不須
改他。卽此植骨。稍使寬裕。爲
望耳。餘。惟祝
行李有相。不宣狀儀。
十一日。弟。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