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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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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김굉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2.1 X 4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6월 6일, 이우가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김전적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우는 어제 장례를 잘 치르고 돌아와 오늘 용담사로 간 김전적을 따라서 가려고 하였는데 물이 크게 불어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저께 아들의 편지를 통하여 김전적의 집안사람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김전적의 아들이 아버지의 안부를 알지 못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하여 자신의 아들에게 김전적의 행방을 전하게 하였으며 8~9일 쯤 돌아갈 것이라고 알려주었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객지에서 지내어 모임에 참석한 여러 어른 및 임원들에게 따로 편지를 전하지 못하다는 사정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6월 6일, 俛庵 李㙖가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金典籍에게 보낸 편지
6월 6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金典籍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요사이 이미 龍潭寺로 올라가서 조용히 지내는 金典籍이 맑은 정취를 누리며 건승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고, 비록 번거롭게 應接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본래 훌륭한 일이니 그다지 피곤하지는 않을 줄로 생각된다고 하였다. 이 시기 金典籍이 龍潭寺에서 서적을 校勘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李㙖 자신은 川上에 도착하니 눈앞의 모든 광경이 마음을 아프게 하였으며, 어제는 또 한나절 동안 괴로운 비가 내렸으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근심스럽고 괴로웠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행히 오후에는 날씨가 맑아져서 장례를 잘 치르고 돌아왔다고 하였다. 李㙖는 오늘 金典籍을 쫓아가려고 하였으나 물이 크게 불어서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운신이 자유롭지 못하니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그러나 金典籍이 혹시 먼저 돌아가게 된다면 자신이 水勢가 좋아지면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아들들에게 말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저께 아들의 편지를 받았는데 金典籍의 집안사람들이 대체로 평안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으며, 金典籍의 아들들이 金典籍의 안부를 알지 못해서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자신이 아들에게 金典籍의 행방을 전달하도록 하였으며, 8, 9일 쯤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객지에 지내면서 피곤하여 모임에 참석한 여러 어른들 및 任員들에게 따로 편지하지는 못한다고 하면서 이러한 사정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수신자인 金典籍은 龜窩 金㙆인 것으로 보인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00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金典籍 行軒 記室。
李弟 在川上候狀。
好山水留靑。意中人先罷勝事。
崎嶇險路。自向酸噎境中。此意。未
易以言語盡也。卽惟日間已上潭
寺。靜裏淸趣有相。雖有應
接之煩。自是風流勝事。想不至
疲頓也。弟。間關到川上。滿目無
非傷心。昨日又得半日苦雨。其
愁惱又可言耶。幸午後日晴。克襄
而歸。情事又可想也。弟。始擬以今日
復躡淸塵。水勢復添。不敢復
向水國。未免自此回送奴馬。自此
行止。又不得自由。可悶。然計數日
水發。則可以復路。又與兄歸相後
先耳。兄倘先歸。則以此意。言
及家兒輩。如何。昨昨。得家兒
書。爲傳兄家大都安平。而胤
君輩。以不得尊候動靜爲
憂云。故使之傳達兄行止。且示其八九日間。當
歸之期耳。餘。客中擾擾。不備。伏惟
情照。謹候上狀。
六月初六日。弟。。頓。

客中勞憊於會中僉丈及
任員諸兄處。不得各候。幸以此
意。達之爲望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