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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상정(李象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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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상정, 이광정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3.8 X 4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상정(李象靖) 서간(書簡)
9월 1일에 이상정이 과거 낙방 및 자제들에 대한 교육 문제로 귀산에 우거하고 있는 동생인 이광정에게 보낸 편지이다. 여러 종형제들이 돌아온 편에 이광정이 무사히 갔음을 알게 되었으나 과거를 보는 어린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이광정이 억지로 응시하러 갔는데 끝내 낙방하고 돌아오게 되었으니 개탄스럽다고 하였다. 이광정도 언제까지나 공부를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되니 공부에 열중해 주기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추수로 인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이상정 자신의 상황 및 이광정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언급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9월 1일, 大山 李象靖이 科擧 落榜 및 자제들에 대한 교육 문제로 龜山에 寓居하고 있는 동생인 小山 李光靖에게 보낸 편지
9월 1일에 大山 李象靖(1711∼1781)이 科擧 落榜 및 자제들에 대한 교육 문제로 龜山에 寓居하고 있는 동생인 小山 李光靖(1714~1789)에게 보낸 편지이다.
여러 종형제들이 돌아온 편에 李光靖이 무사히 갔음을 알게 되었으나 어린 擧子들이 모인 가운데 李光靖이 억지로 應試하러 갔는데 끝내 落榜하고 돌아오게 되었으니 개탄스럽다고 하였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정해진 운명이므로 순리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李光靖이 괘념하지 않을 줄로 생각된다고 하였다.
이어, 벌써 돌아와서 어버이를 모시면서 건승하게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李象靖은 이곳 사람들이 그럭저럭 별탈이 없이 지내고는 있으나, 온 집안사람들이 落榜을 한 것은 運氣와 관련되어 있으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하였다. 또한 疇가 孤軍으로 강을 건너 싸우다가 무사히 돌아왔는지 물었는데, 역시 科擧 應試 후의 안부와 관련된 언급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疇가 연래로 독서에 열중하지 못했고 이곳의 여러 아이들도 모두 이와 같으므로, 書齋를 정리하여 집안의 아이들을 모아서 겨울과 봄에 공부를 시키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가까운 시일 안에 疇를 보내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李光靖도 언제까지나 공부를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되니 공부에 열중해 주기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秋收로 인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李象靖 자신의 상황 및 李光靖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언급하였다. 끝으로, 임박한 秋收에 대한 걱정, 重徵 兄(剛窩 任必大)이 落榜한 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상정(李象靖) 서간(書簡)

龜山 寓榻 入納。

諸從歸。審行史無撓。但後
生叢中。疆顔一出。畢竟取
困而歸。令人慨歎。然莫非命
也。只當順受。想不以槪懷也。未
審已返稅。侍味平勝否。此間。
姑無事。合門見屈。係是運
氣。歎如之何。疇也。孤軍越江
而戰。能無事還歸耶。渠
年來不甚讀書。此間諸兒俱
如此。方整頓書齋。收拾門內兒
輩。爲冬春課讀計。以近間
入送。各相聚同工之地。如何。
君亦不可一向悠悠。幸著頭
緖用工。如何。吾自是浮泛。且
爲若干秋務所困。日事撓撓。
甚覺胸中茆塞。益覺
離散之爲可恨。想同此懷
也。何時可得入來耶。秋
事漸近。想未易辦。可歎。
蔚馬亦無事否。重徵兄亦
見屈。可歎。孟休聞歷過。暫
此寄致。不究狀式。
九月初一日。三兄。景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