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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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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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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김굉, 김돈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0 X 40.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8월 6일에 이우가 단비가 내린 뒤의 심회를 전하고 채소를 보내주기 위해 귀암에 거주하는 어느 형제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잠깐 내린 단비가 비록 흡족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나마 번잡한 회포를 풀어 주기에는 충분했다고 하였다. 또한 상대 형제가 함께 우애를 나누며 지내는 즐거움이 더욱 화락해진 줄 알겠다고 하였다. 또한 자신의 밭에서 채소를 뜯어서 인편으로 올린다고 하였는데, 상대의 밭이 가뭄 피해를 더욱 심하게 입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자후 형과 같이 담박한 맛을 즐겨 보시라고 하였다. 또 환곡의 폐단에 대한 계책의 제목을 본래 주인이 현재 찾고 있다고 하면서, 수일간에 인편이 있으면 되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인편을 찾기 어렵거든 내일 아침에 이 편지를 가지고 간 심부름꾼을 시켜서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8월 6일, 俛庵 李㙖가 단비가 내린 뒤의 심회를 전하고 채소를 보내주기 위해 龜巖에 거주하는 어느 형제에게 보낸 편지
8월 6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단비가 내린 뒤의 심회를 전하고 채소를 보내주기 위해 龜巖에 거주하는 어느 형제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잠깐 내린 단비가 비록 흡족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나마 번잡한 회포를 풀어 주기에는 충분했다고 하였다. 또한 상대 형제가 함께 우애를 나누며 지내는 즐거움이 더욱 화락해진 줄 알겠다고 하였다.
이어 退溪의 「陶山雜詠」에 있는 ‘西麓’ 구절인 "舍西橫翠障 瀟灑可幽貞 二仲豈無有 愧我非蔣卿"을 인용하면서, 詩人의 所懷가 누구에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자신의 뜻과 맞아떨어지므로 편지에 써서 올린다고 하였다. 또한 자신의 밭에서 채소를 뜯어서 인편으로 올린다고 하였는데, 상대의 밭이 가뭄 피해를 더욱 심하게 입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子厚 兄과 같이 담박한 맛을 즐겨 보시라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海上(의성김씨 집성촌인 海底인 듯함)의 吏曹參議의 말은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상세한 내용은 미상이다. 또 還上의 폐단에 대한 策題를 본래 주인이 현재 찾고 있다고 하면서, 수일간에 인편이 있으면 되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인편을 찾기 어렵거든 내일 아침에 이 편지를 가지고 간 심부름꾼을 시켜서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子厚는 東厓 金墩(1742~1799)의 字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이 편지의 수신자는 龜窩 金㙆(1739∼1816) 형제가 된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龜巖 棣床呈上。
湖齋候狀。
佳雨乍潤。雖不��洽。亦足以少釋煩
襟也。懸知
同人風雨對眠之樂。更當翕和也。
偶讀古人詩云。舍西橫翠
障。瀟灑可幽貞。二仲豈無有。
愧我非藏卿。不知詩人所懷在
何人。而適與意會。聊以奉呈。可
一笑也。園中摘得小菜。實無
與共嚙。因便奉呈。曾知
貴圃。被旱尤甚故也。幸與
子厚兄。共賞淡淡情味。如何。餘。
都留
心照。不盡宣。
中秋六日。弟。頓。

海上吏議之云。直是孟浪。旣自我傳說。故欲自
我破之耳。
湖製還弊策題。本主方推覓。數日間。有去便。還擲。如何。欲送
人推來。而使喚甚難。想同此患。如不已。則明朝。使此漢送
之。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