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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광정(李光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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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광정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5.9 X 40.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광정(李光靖) 서간(書簡)
8일에 이광정이 과거 응시와 관련하여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편지의 전반부는 손자인 이병탁이 우도로 과거를 보러 가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이병탁이 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옳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사세의 편리성을 봐서 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음으로는 류방춘이란 인물의 동태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과거에서 활용할 書手를 구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書手란 글씨 쓰는 데에 능한 사람으로, 과거와 관련해서는 시권을 응시자를 대신해서 작성해 주는 이를 가리킨다. 다음으로는 혼사와 관련된 내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사관영양조거선이 도착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각각 원당 및 이전에 혼담이 있었던 곳에 대한 결정 및 탐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8일, 小山 李光靖이 科擧 응시와 관련하여 아들에게 보낸 편지
8일에 小山 李光靖(1714~1789)이 科擧 응시와 관련하여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본 편지는 전반적으로 科擧 응시와 관련하여 내밀한 부분이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하고 정확한 내막을 알기는 어렵다. 편지의 전반부는 손자인 李秉鐸이 右道로 科擧를 보러 가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李秉鐸이 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옳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事勢의 편리성을 봐서 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음으로는 柳芳春이란 인물의 동태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科擧에서 활용할 書手를 구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書手란 글씨 쓰는 데에 능한 사람으로, 科擧와 관련해서는 試券을 應試者를 대신해서 작성해 주는 이를 가리킨다. 柳芳春의 의중 파악과 관련하여 河回의 姻戚이라든지, 烏川 누이와 妹夫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만큼 柳芳春이란 인물의 筆力이 괜찮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다음으로는 婚事와 관련된 내용이 이어지고 있는데, 李師觀英陽趙居善이 도착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각각 元塘 및 이전에 婚談이 있었던 곳에 대한 결정 및 探問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아들이 시험 때문에 마음이 다급하더라도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였다.
上試官에 대한 언급이 보이는데, 이는 시험 당락과 관련하여 모종의 청탁이 있었음을 추측하게 하나 역시 정확한 내막은 이 편지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들다.
끝으로, 아들이 타고 갔던 말은 毛老洞의 산지기나 良谷 혹은 漆谷의 문객 집안으로 사람을 시켜 보내서 먹이를 잘 먹이게 하는 것이 낫다고 지시하였으며, 主孫이 돈을 가지고 있다면 큰 것으로 생배[生梨] 1개와 후추 조금, 생강 1, 2角을 사 오게 하도록 하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광정(李光靖) 서간(書簡)

蘇湖
答書。
奴輩還。得書。知眠食安穩。一接皆安處▣▣
尙未入手。其間已有所定否。孫右道之行。已決不行。
吾意則不然。而此亦看事勢便否而爲之。何可遠斷
其如何也。永川頃日諺書中說。柳芳春言。渠非無意。
向所未可知者。烏川妹意也。烏川妹夫。其姓名爲誰。今試
來到耶。如可因烏川諸戚。使之勸成。因探問柳芳春
來否。使河上柳戚情意相通者。使之勸成。如何。今試
日臨迫。恐難於周旋。然不可歇後過去也。九老洞
興大嫡妻男必來。使興大探問意向。若不落落。汝與
之相對面約。無不可者。柳芳春亦用無妨也。汝前
日失於囁嚅不發也。安命有亦問之可也。李師觀
來到。則元塘昏說。何以爲之。不可每每推托。與之
判決於今番可也。英陽趙居善來到耶。前
日所議處。與之商量探問可也。今番必欲一處定
約而來。試意雖迫。不可失此機會也。
上試來到。則有明白分付否耶。雖不可稽緩。而彼
時亦不可急速而草草五十張。或百張內則好矣。
鬣者此來。無人看儉。無人刈草。使人出送于
老洞
山直處。或良谷漆谷賓家。使之善喂。恐勝
於此來也。粮米十五升送之耳。立孫自國谷直
去耶。若費粮。則初場後送之可也 主孫若有錢。使
之貿生梨【大者一】。胡椒【少許】。生薑【一二角】以來。可也。
昏具無錢。無如之何耳。
八日。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