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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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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6.5 X 35.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4월 소만에 이우가 우환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당부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일전에 법산의 친구를 통하여 상대 쪽의 소식을 비로소 듣게 되고 상대가 중간에 근심과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상대가 다년간 외롭게 살던 처지에 아내를 얻자마자 이렇게 뜻밖의 근심을 다시 당하게 되었으니, 이를 친히 겪었던 자신으로서는 더욱 걱정스런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다만 사람이면 장래에 반드시 우환을 겪기 마련이니 진실로 본분에 맞게 순응해야 어떤 상황에서도 온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딸이 날마다 꾀가 나고 다른 병도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고 종씨가 잠깐 왔다가 하룻밤만 자고 떠나가니 서글펐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4월 小滿에 俛庵 李㙖가 우환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당부하기 위해 보낸 편지
4월 小滿에 俛庵 李㙖(1739~1810)가 우환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당부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일전에 法山의 崔友를 통하여 상대 쪽의 소식을 비로소 듣게 되고 상대가 중간에 근심과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 뜻밖에 상대의 從氏를 기쁘게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하여 상대의 병이 이미 다 나았다는 것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상대 아내의 병은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고 하기에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상대가 다년간 외롭게 살던 처지에 아내를 얻자마자 이렇게 뜻밖의 근심을 다시 당하게 되었으니, 이를 친히 겪었던 李㙖로서는 더욱 걱정스런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다만 사람이면 장래에 반드시 喪慽과 우환을 겪기 마련이니 아무리 정도의 차가 있다 하더라도 이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하면서, 진실로 본분에 맞게 순응해야 어떤 상황에서도 온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곧 자신의 天和를 잃지 말아야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근심 걱정에 압도되어 이치에 맞지 않게 한다면 자신의 심신에 먼저 병이 오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딸이 날마다 꾀가 나고 다른 병도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고 從氏가 잠깐 왔다가 하룻밤만 자고 떠나가니 서글펐다고 하였다.
俛庵 李㙖의 사위로 鄭墉金兌壽, 姜書欽이 있는데, 편지의 내용으로 보아 이 편지의 수신자는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일 것으로 보인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日前纔因法山崔友。始聞
君邊消息。知中間憂病狀。方
深慮念。意外獲奉
從氏兄。欣倒之餘。仍得接
問字。細審
君所愼。已得完復。爲慰十分。但
閤裏憂虞。尙爾未祛。奉爲悶念。
不可形喩。君旣險釁之餘。多年
孤棲。而才得室家之樂。復遭此
意外之憂。雖自外人聞之。尙爲之
悶然氣索。況身親當之者乎。
遠溸切切。但人家喪慽憂患。會
當有之。雖有甚不甚。亦是常事。
固當隨分順應。隨處方便。要之。
無失吾之天和。庶幾可以弘濟艱
難。若憂慮迫切不中理。則自
家心身。固已先病矣。豈不尤可悶
耶。君之所遭。不能無過慮。故慢
及之。幸千萬加意也。此中。老人
幸免大諐。然衰頓則已無餘地。
只有煎懼而已。自餘大小。雖憒憒
無善狀。姑無他苦。女阿已覺知解日生。又無他病。可無君遠念。幸勿以此女重置憂念中望也。
從氏兄乍到。一宿而別。別意令人黯然。不能一一。姑此式。
四月小滿日。生。。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