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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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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9.3 X 38.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9월 8일에 이우가 딸의 친정 방문 등과 관련하여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우는 딸이 친정에 오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9월에는 자신의 근력이 딸을 맞이할 형편이 되지 못하고 10월은 추운 계절과 가까워서 아이를 데리고 왕래하기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자신이 딸이 오려는 것을 막는 꼴이 되었으므로, 딸의 실망이 반드시 클 것이라고도 하였다. 이우는 병을 앓다가 근래 살길을 찾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아이들도 별탈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곧 열릴 과거로 인해 이래저래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끝으로, 이곳에서 이병하의 동생인 생원 이영년장수의 관리로 있는 그 외구의 임소에 가려고 하는데 가는 길을 잘 모르는 관계로 상대 쪽에 들러 상대의 조부에게 자세히 물어보게 하였다고 하면서, 잘 부탁한다는 뜻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9월 8일, 俛庵 李㙖가 딸의 친정 방문 등과 관련하여 사돈에게 보낸 편지
9월 8일에 俛庵 李㙖(1739~1810)가 딸의 친정 방문 등과 관련하여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어제 인편이 있었는데도 편지를 보내지 못하였던 점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다. 이어 깊은 가을철에 상대의 조부 및 상대가 평안하게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묻고, 특히 자신의 여식과 외손자가 모두 평안한지 안부를 물었다.
李㙖는 딸이 친정에 오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9월에는 자신의 근력이 딸을 맞이할 형편이 되지 못하고 10월은 추운 계절과 가까워서 아이를 데리고 왕래하기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李㙖는 자신이 딸이 오려는 것을 막는 꼴이 되었으므로, 딸의 실망이 반드시 클 것이라고도 하였다. 李㙖는 병을 앓다가 근래 살길을 찾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아이들도 별탈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곧 열릴 科擧로 인해 이래저래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끝으로, 이곳에서 忠立(信菴 李秉夏)의 동생인 生員 李永年長水의 관리로 있는 그 外舅의 任所에 가려고 하는데 가는 길을 잘 모르는 관계로 상대 쪽에 들러 상대의 조부에게 자세히 물어보게 하였다고 하면서, 잘 부탁한다는 뜻을 전하였다.
信菴 李秉夏(1780∼1852)는 본관이 韓山, 자는 忠立, 호는 신암이다. 生員 李{土+敬}의 아들이며, 雪竹 李秉殷(1782∼1860)의 큰형이다. 저서에 문집이 있다. 生員 李永年은 본관이 한산, 자가 德久이다. 李秉夏의 동생으로 李尙穆의 후사가 되었다. 李永年1805년에 생원시에 입격하였으므로, 이 편지는 1805년에서 1810년 사이에 작성된 것이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우(李㙖) 서간(書簡)

昨有便。而不能致問。雖委以
老廢。爲恨則深矣。秋深霜
重。未審
重堂體候萬安。省下履用平
安否。女息子母皆獲吉慶
否。有來覲之意。而此月內則我
之力。不能相邀。十月則迫寒節。
不宜率兒來往也。不免自此
拒其來。太不近情。渠之落莫
必甚矣。歎如之何。生。近入生道。
兒少亦無他憂。然科聲逼人。
得不得外。不免一場惱擾。奈何。
此去賓。卽忠立之弟。在京永年
上舍也。方自此赴其外舅長水
任所。迷其路。使之歷訪。仍詳稟
於尊府。想不外之矣。餘。拭
昏不多及。
九月初八日。老生。。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