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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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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이좌, 류상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형태사항 크기: 27.5 X 4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하회 풍산류씨 화경당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12월 10일, 종제 류이좌가 종질녀를 집으로 보내면서 종형 류상조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이다. 편지의 서두는 안부 인사로 시작된다. 섣달 추위가 혹독한데 부모님 모시며 지내는 안부가 좋으며, 계씨 형도 잘 도착했는지 물었다. 류이좌는 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 예전 같지만 냉돌방에 흙덩이처럼 않아 있어 무료함이 막심하며, 독서하고 보내는 날도 뜸해져 스스로 가련하고 탄식스럽다고 했다. 종질녀는 보름 뒤에 집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부모에게 견책 받는 것이 두려워 일찍 가고자 하였으며, 또한 감기가 조금 안정되어 만류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나머지 소식은 만나서 나누기로 하고 편지를 마쳤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2월 10일, 從弟 柳台佐가 從姪女를 집으로 보내면서 從兄 柳相祚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
12월 10일, 從弟 柳台佐(1763~1837)가 從姪女를 집으로 보내면서 從兄 柳相祚(1763~1838)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이다.
편지의 서두는 안부 인사로 시작된다. 섣달 추위가 혹독한데 부모님 모시며 지내는 안부가 좋으며, 季氏兄도 잘 도착했는지 물었다. 류이좌는 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 예전 같지만 냉돌방에 흙덩이처럼 않아 있어 무료함이 막심하며, 독서하고 보내는 날도 뜸해져 스스로 가련하고 탄식스럽다고 했다.
종질녀는 보름 뒤에 집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부모에게 견책 받는 것이 두려워 일찍 가고자 하였으며, 또한 감기가 조금 안정되어 만류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나머지 소식은 만나서 나누기로 하고 편지를 마쳤다.
발급인 柳台佐는 본관은 豊山이고, 자는 士鉉이며, 호는 鶴棲이다. 父는 柳師春이다. 1794년에 문과 급제한 이후 승문원가주서를 비롯하여 漢城府右尹, 禮曹參判, 同知義禁府事 등의 관직을 역임했다. 류이좌는 관직 생활을 마친 후 고향으로 돌아와 향촌 활동과 문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향촌의 여론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었다.
수급인은 류상조로 추정했다. 류이좌가 종형 류상조에게 보내는 편지 가운데 안부 인사가 생략된 것이 많으며, 본문에 ‘종질녀’라는 표현도 있기 때문이다. 류상조의 자는 爾能이고, 호는 逸愚이다. 西厓 柳成龍의 7대손이며, 조부는 柳澐이다. 아버지는 柳宗春이며, 생부는 柳海春인데, 류이좌의 아버지와 형제 사이이다. 1794류이좌와 함께 문과급제한 이후 여러 관직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燕行錄』과 『逸愚集』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류이좌(柳台佐) 서간(書簡)

臘寒轉酷。
侍省餘啓處。一向珍相。
季氏兄。亦穩稅耶。溸昻
憧憧。弟。病狀姑依。而塊坐
冷堗。無聊莫甚。卷中尙
友。亦復日疏。憐嘆奈何。從侄
女初欲望後送去。渠以見責於
尊前爲恐。此意可尙。且風寒
稍靜。不得苦挽。殊可悵也。
卽當拜敍。因便掛漏。不宣狀
禮。
臘十日。病弟。台佐。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