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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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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형태사항 크기: 16 X 1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 서간(書簡)
아버지가 마마 등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가족들의 안부를 전하고 마마가 성행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어서 10일 쯤에 노림서원에서 모임을 행하니 거기에 참석할 지를 생각해 보라고 하고 있다. 끝으로 이몽정이 내일 내려온다는 사실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아버지가 마마 등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들에게 보낸 편지
아버지가 마마 등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편지를 받아 보고서 아들이 그럭저럭 평안하게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적지 않게 마음이 놓였다고 하였다. 이곳의 사람들은 대체로 예전처럼 지내고 있다고 하였으며, 마마에 걸린 아이의 厭食症이 아직 남아 있으나 이전처럼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면서 혹여 이를 계기로 회복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兄의 말대로 해볼 수 있겠지만 닭 1마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난감한 심정을 전하였다. 마마가 가까운 곳에 치성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마을에는 마마를 시작하는 자가 4, 5인이고 건넛마[越村]에도 2인이 있다고 하였다. 수습 방책에 대해 난감한 심정을 토로하였다. 10일 쯤에 魯林書院 院村에서 設接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가서 참석할 의향이 있으면 충분히 생각해서 하라고 하였다. 온갖 경비가 발생하고 있는 데 반해 집안 사정은 마치 쓸어낸 듯이 군색하기 이를 데 없으니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仲休가 내일 내려오면 너무 적적하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仲休는 大山 李象靖과 小山 李光靖의 6촌인 立齋 李夢靖의 字인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冠子를 보낸다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접때 院洞에서 生雉를 사왔는데 骨子를 아들에게 보내고 싶으나 그것을 모조리 兒에게 주고 말았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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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년 ○○○ 서간(書簡)

悅。
答書。
得書。知眠食姑安。慰慰不淺。此中。大槩如昨。
痘兒厭食尙有之。而不至如前之甚。或因而復常。
兄之言可用。而鷄一首。亦難易得。奈何。痘警近
熾此村。始者四五人。越村亦有二人而熾盛。則可易於
收殺。未知如何也。院洞非久居之所。謙大亦往直縣。
汝若來住院洞。書堂似好。而遠地來往不易。十日間魯
院設接于院村云。如有意往參否。商量爲之。可也。
用度百出。而家中掃如。亦一關心處耳。仲休今日
下來。則獨坐。能無太寂廖耶。冠子送之。餘。惟
眠食自愛。以慰遠望。不一。
卽。父。

頃日。院洞貿生雉來。骨子欲送汝處。而盡與
兒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