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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김은림(金殷林)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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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은림
형태사항 크기: 44.5 X 21.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김은림(金殷林) 서간(書簡)
갑오년 7월 28일에 김은림이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에 장례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 한 마디 말도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고 있다. 이어서 자신의 안부와 늦게 얻은 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상대방의 안부와 그 주변 식구들이 평안한지를 묻고 있다. 끝으로 상대방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으며 당신의 아들의 관례를 치렀는지를 물었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갑오년 7월 28일에 金殷林이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보낸 편지
갑오년 7월 28일에 金殷林이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金殷林은 자신이 인정이 메마른 사람이라고 하면서 상대 伯氏의 祥期가 이미 끝났는데도 끝내 한 마디 永訣하는 말이 없었으니 어찌 인정이 지극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하였다. 이어, 상대 형제 및 상대의 아들, 각 집안사람들의 안부를 물었다. 金殷林은 生家의 어버이께서 예전처럼 지내고 계시지만 자신은 쓸데없는 일에 빠져서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다만 큰놈이 이제 4세이고 작은놈이 백일을 넘겼는데 자신의 나이가 50에 이르러서야 이러한 재미를 보게 되니 곧 젊은 사람의 상황과 같고, 또 늦게 얻은 자식은 으레 병이 많기 때문에 집안 밖의 일을 돌보지 못한 지가 족히 4년이 되었다고 하였다. 戚丈에게 상대 집안의 소식을 물어본 결과, 상대의 叔氏와 季氏가 先廬에서 상의하여 伯氏의 후사를 세워서 門戶를 부지할 방도가 있게 되었다고 하니, 자신이 듣고서 매우 기뻤다고 하였다. 끝으로, 세상일이 이처럼 어지러우니 자신과 상대 형제가 서로 만나서 정답게 대화할 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만남을 고대하는 심정을 토로하였고, 가을에 상대 아들이 冠禮를 치르는지도 물었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김은림(金殷林) 서간(書簡)

。蔑情人也。蟄伏無狀。
令伯氏兄主祥期已畢。而終無一言之訣。
是豈謂至情人乎。有時南望。悲悵便若
涯角。此心罪愧。何可盡道耶。謹惟此時。
棣床友履湛翕。胤君課侍勤篤。各
家都節均穩。仰溯仰溯。表從。生闈省事
僅依。而自家冗汨。不可盡浼。但穉豚。長
則四歲。次者今過百日。年到五十。始得此怳。
便同數十歲人事。且其晩得者。例多病
祟。所以不看門外事者。洽滿四歲矣。今因
此戚丈。扣問尊家信息。則喪威之餘。
叔季相依於先人之廬。以子爲嗣。頗有
扶支門戶之道云。問來。不勝欣喜。而時
事若紛撓。未知果何以濟接。而吾與尊兄弟。
亦或有相對情討之時耶。痛歎痛歎。胤君則
年旣長矣。果秋間有成人之道耶。深欲聞知
耳。餘。忙撓宣。
甲午七月念八日。表從。金殷林。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