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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이필(李珌) 이정찬(李庭贊) 등 소지(所志)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6+KSM-XB.1881.4717-20140630.000423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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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이정찬, 이필, 안동대도호부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81
형태사항 크기: 97.5 X 59.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법흥 고성이씨 탑동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1년 이필(李珌) 이정찬(李庭贊) 등 소지(所志)
1881년(고종 18) 5월에 안동 법흥리에 사는 고성이씨 문중의 이필이정찬 등이 안동부사에게 올린 산송 관련 소지이다. 본 소지에는 고성이씨 문중사람 50명이 연명하고 있다. 법흥리는 고성이씨이 집성촌을 이룬 지역인데, 종가 뒷산에 누군가 몰래 시신을 매장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상세정보

1881년(高宗 18) 5월에 安東 法興里에 사는 固城李氏 문중의 李珌李庭贊 등이 安東府使에게 올린 山訟 관련 所志.
1881년(高宗 18) 5월에 安東 法興里에 사는 固城李氏 문중의 李珌李庭贊 등이 安東府使에게 올린 山訟 관련 所志이다. 본 所志에는 固城李氏 문중사람 50명이 연명하고 있다. 法興里는 固城李氏이 집성촌을 이룬 지역인데, 종가 뒷산에 누군가 몰래 시신을 매장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해 所志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저희 선산은 집 뒤편 골짜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어젯밤에 누군가 시신을 몰래 묻는 변이 갑자기 발생했습니다. 그 묻은 땅이 혈 앞을 짓누르고, 양어깨를 자르는 형국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읍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재단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저희도 그곳에 附葬했다가 관에서 엄금하여 다른 곳에 이장한 적이 있습니다. 저희가 부장도 못하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에 있어서겠습니까."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상황을 설명한 固城李氏 문중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요청하고 있다.
"지금 저희가 옮긴 땅에 몰래 시신을 묻은 것은 저희만 무시한 것이 아니라 관의 금령도 무시한 것입니다. 무덤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관에서 즉시 파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安東府使는 19일에 "상황을 조사한 후 파낼 것이다."라고 판결하였다. 당시에는 아무리 偸葬한 것이라도, 남의 무덤을 임으로 파내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固城李氏 문중에서는 관아의 손으로 파내 달라고 했던 것이다. 이에 수령은 조사한 후 파낼 것이라고 약간 유보하는 처결을 내렸다. 그리나 뒷면에 같은 날 추가로 내린 지시 사항이 있다. 즉 "지금 지형을 그린 것을 보니, 기우단에 우리 府 전체가 특히 소중히 여기는 기우단에 아주 가까운 땅이다."라고 하여, 관에서 즉시 파낼 것을 지시한 것이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1년 이필(李珌) 이정찬(李庭贊) 등 소지(所志)

府內法興里化民李珌李庭贊等。齋沐上書于
城主閤下。伏以。民等世世先山在於家後谷。不意昨夜忽有偸埋之變。或爲眼對壓臨。或爲肩胛切害。蓋此局卽一邑祈雩壇近地也。年前民等以局內之故。
祔葬於其處。自官嚴禁。民等卽刻移之。噫。附葬尙可禁。矧他葬乎。今彼之偸埋於民等所移之坎。是不惟無民等耳。亦且無官禁耳。塚主姑未知開堗
不可已。伏乞。仍用已例。自官卽爲掘去。以保先隴。千萬血祝之至。
城主 閤下 處分。 辛巳五月日。幼學李章秀 李一秀 李億秀 李悳秀 李佑秀 李孝秀 李仁秀 李義秀 李蘊秀 李運秀 李智秀 李鄧秀 李榮秀 李文秀參奉李庭德 幼學李庭圭 李庭基 李庭煥
李庭璧 李庭敬 李庭尹 李庭孝 李庭春 李庭泌 李庭佐 李庭勗 李庭皐 李庭生 李庭禮 李庭頀 李琔 進士李璥 幼學李瀅 李珽 李瓆 李瓙
李{玉+建}
李{玉+泰} 李琮 李{玉+奭} 李鍾宣 李鍾黃 李鍾頀 李鍾永 李鍾健 李鍾佐 李鍾恊 李鍾鶴 李鍾重 李鍾濬 等。

[行使] [署押]

摘奸後當掘
移事。
十九日。
刑。
視於圖形。則非但狀
民家血仰之地。一府
所重自別之祈雨壇
逼近之地也。自官卽爲
掘去矣。以此知悉事。
同日背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