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년(肅宗 45) 5월에 安東에 사는 固城李氏 문중의 李時春과 李時元이 靑松府使에게 올린 量田 관련 所志.
1719년(肅宗 45) 5월에 安東에 사는 固城李氏 문중의 李時春과 李時元이 靑松府使에게 올린 量田 관련 所志이다. 이 해에 실시된 양전은 숙종조에 행해진 전국전인 규모의 양전 사업이었다[기해양전] 固城李氏 문중은 이 양전을 앞두고 靑松에 있는 토지에서 소유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미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소지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금 양전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봄에 推尋한 전답에 대해서는 이전에 올린 소지를 통해 처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申萬鍵으로부터 추심한 땅인 安德面 縣北에 있는 染字 字號에 45지번의 밭 58부 5束을 奴 此松의 이름으로 양안에 懸錄해 놓도록 양전 담당 監色에게 지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본문에 의하면, 대대적인 양전에 앞서 올해 봄에도 소유권이 불명확해질 수 있는 땅을 量案상에 명확히 정리하는 작업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靑松府使는 5일에 다음과 같이 처결하고 있다.
"앞으로 정리할 양안에 奴의 명의로 달아 놓을 것이며, 피차의 땅의 경계를 잘 측량할 것을 분부한다."라고 하였고, 이를 量田監色에게 지시하였다.
1차 작성자 :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