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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김택진(金澤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48.4717-20130630.0103257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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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택진, 류식훈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48
형태사항 크기: 22.8 X 3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48년 김택진(金澤鎭) 서간(書簡)
1948년 10월 6일, 김택진이 모친상을 위문하기 위해 류식훈 형제에게 보낸 편지이다. 인후한 덕성을 지니신 류식훈의 모친이 갑자기 돌아가신 것에 대해 놀라운 마음을 표하였다. 숙모께서 여러 날 계속하여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서 조만간 병문안을 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계획은 이루지도 못한 채 갑자기 부음을 받게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하였다. 큰 슬픔에 빠졌을 류식훈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외손인 자신도 애통한 심정에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 자기 형제들은 숙모의 평소 보살핌에 보답한 것이 없다고 하면서 죄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혼사가 임박하였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대신 막냇동생을 보낸다고 하면서 더욱 죄스러운 마음을 표하였다. 끝으로 애통한 심정을 억제하여 보중하기를 당부하였다.
김선주

상세정보

1948년 10월 6일, 김택진이 모친상을 위문하기 위해 류식훈 형제에게 보낸 편지
1948년 10월 6일에 竹肖 金澤鎭(1920~2007)이 모친상을 위문하기 위해 七休堂 柳寔勳(1916~1988) 형제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인후한 덕성을 지니신 류식훈의 모친이 갑자기 돌아가신 것에 대해 놀라운 마음을 표하였다. 숙모께서 여러 날 계속하여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서 조만간 병문안을 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계획은 이루지도 못한 채 갑자기 부음을 받게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하였다. 큰 슬픔에 빠졌을 류식훈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외손인 자신도 애통한 심정에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 자기 형제들은 숙모의 평소 보살핌에 보답한 것이 없다고 하면서 죄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혼사가 임박하였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대신 막냇동생(金世漢)을 보낸다고 하면서 더욱 죄스러운 마음을 표하였다. 끝으로 애통한 심정을 억제하여 보중하기를 당부하였다.
이 편지의 발급인 류식훈은 壽靜齋 柳鼎文의 胄孫이다. 그의 모친은 固城李氏 李興羲인데, 그녀는 이해 10월 3일에 운명하였다. 남편인 半啞 柳顥集과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었는데, 장남이 류식훈이고 차남이 恥隱 柳積勳이다. 김택진은 光山人 檀汕 金鍾九(後彫堂 胄孫)의 차남이다. 그의 부친인 金鍾九류식훈의 조부인 奮山 柳淵鱗의 사위이므로, 그와 류식훈 형제는 서로 사촌지간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48년 김택진(金澤鎭) 서간(書簡)

內兄 哀棣前。
疏上。
慟哭頓首言。畢竟以此報來到耶。以
先妣叔母之仁厚種積。而遽爾捐背耶。
曾聞患奇之積日沿源。而謂謂早晩一診
矣。那意此計未諧。而遽承實音耶。只自
痛哭失措已耳。伏惟
孝心純至。思慕隕絶。何可勝任。伏想我外氏家
五世典型。表裏俱空。慟抑之心。豈間中表
也。但弟輩。則方兄弟俱存。而以若平日眷
念之義。辜負至此。痛徹冥昭。將何以贖罪也。
今則萬事已焉。而聞報。而兄弟奔赴。情理所不
容已者。而婚其迫頭。抽脫無路。故只送阿季。烏
敢曰小贖云爾耶。只祝節哀自保。以副區區之
望。如何如何。來使立促。不能鋪盡哀悃。伏惟
哀下照。
戊子 十月 初六日 表弟 澤鎭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