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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김형칠(金衡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32.4717-20130630.010325700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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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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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형칠, 류호집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32
형태사항 크기: 19.5 X 33.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32년 김형칠(金衡七) 서간(書簡)
1932년 7월 13일에 김형칠(1874~1959)이 딸이 시댁으로 돌아가는 일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먼저, 어제 저녁에 안동으로부터 귀가하여 상대의 편지를 받고서 달빛 속에 꼿꼿이 앉아 읽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대의 근황을 상세히 알게 되니 걱정하던 마음이 풀렸다고 하였다. 김병칠 자신은 여러 해 동안에 갖은 고생을 겪어서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였다. 다만 어버이의 병환은 그다지 악화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8일에 딸이 가는 일에 대하여 자잘한 사고는 물론이고 이날 비록 기상이 좋지 않더라도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자신이 데리고 함께 가는 것도 감히 사양할 수 없는데 만약 그때 자신이 靑杞로 가게 된다면 그때에 맞출 수 없을 것이지만, 만약 구애되는 일이 없으면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너무나 피곤하고 또 멀리서 온 손님 두 명이 방에 있어서 이만 줄인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선주

상세정보

1932년 7월 13일, 김형칠이 딸이 시댁으로 돌아가는 일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
1932년 7월 13일에 天游 金衡七(1874~1959)이 딸이 시댁으로 돌아가는 일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먼저, 어제 薄暮에 안동으로부터 귀가하여 상대의 편지를 받고서 달빛 속에 꼿꼿이 앉아 읽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대의 근황을 상세히 알게 되니 걱정하던 마음이 풀렸다고 하였다.
김병칠 자신은 여러 해 동안에 갖은 고생을 겪어서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였다. 다만 어버이의 병환은 그다지 악화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8일에 딸이 가는 일에 대하여 자잘한 사고는 물론이고 이날 비록 기상이 좋지 않더라도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자신이 데리고 함께 가는 것도 감히 사양할 수 없는데 만약 그때 자신이 杞峽(靑杞인 듯함)으로 가게 된다면 그때에 맞출 수 없을 것이지만, 만약 구애되는 일이 없으면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너무나 피곤하고 또 멀리서 온 손님 두 명이 방에 있어서 이만 줄인다고 하였다.
김형칠은 靑溪 金璡의 胄孫이다. 그의 딸인 義城金氏 金時娟가 半啞 柳顥集의 장남인 七休堂 柳寔勳에게 시집가서 柳仲坤 등을 낳았다. 수신자는 사돈인 류호집인 것으로 보인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32년 김형칠(金衡七) 서간(書簡)

昨自花邨。薄暮歸家。伏拜
受訊。幽簷月光。岸坐披讀。伏細
悉近候。殊釋賤係也。下生。積
苦兵間。頭便爲白。未知初生之
辰。値何攙搶也。惟親患不至甚
㞃也。八日嬌行。準擬已有夙。勿
論細故相碍。是日雖有天戱。能不
違式也。生之帶行。亦所不敢辭者。
而家故有如此愁亂者。若於其時。生爲
杞峽行。則當不及於其時。若無此
事相搖奪。則可偸做一昔枕上
娓娓也。旣疲軟之極。又室有遠
來二客。座甚擾。都不備謝禮。
伏祈
覆下裁。
壬申 七月 旬三。下生 金衡七 上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