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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김형칠(金衡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31.4717-20130630.01032570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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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형칠, 류연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31
형태사항 크기: 18.4 X 59.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31년 김형칠(金衡七) 서간(書簡)
1931년 8월 13일에 김형칠이 사부인의 병환 등과 관련하여 류연린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아우를 통하여 안부를 알게 되었는데, 사부인의 건강이 좋지 못하여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자신은 눈병으로 사물을 분간하지 못하고 있으며, 늙으신 어버이도 병환이 낫지 않아 애가 탄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딸을 잘 돌보아주어서 두 집안의 우의가 변함없기를 바란다고 하고, 사부인의 병은 돌림병일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처방대로 하기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중간에 썼던 약재들은 병세만 악화시켰으니 앞으로는 반드시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931년 8월 13일, 金衡七이 사부인의 병환 등과 관련하여 柳淵鱗에게 보낸 편지
1931년 8월 13일에 天游 金衡七(1874~1959)이 査夫人의 병환 등과 관련하여 奮山 柳淵鱗(1868~1939)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柳淵鱗의 친동생이 柳淵鱗의 편지를 전해준 일과 동생을 통하여 안부를 상세히 물어서 알게 되었던 일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상대의 며느리이자 자신의 査夫人인 固城李氏가 건강이 좋지 못한 것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을 전하였다. 金衡七은 자신이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및 특히 눈이 부신 병증으로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등을 전하였다. 또한 늙으신 어버이의 병환이 오랫동안 낫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애타는 심정을 전하였다. 본론에서는, 자신의 딸 義城金氏는 잘 달래고 키워 주어 兩家의 변함없는 우의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固城李氏의 병증은 분명히 돌림병일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반드시 자신의 처방대로 하기를 당부하였다. 중간에 썼던 옻닭[漆鷄] 등의 약재는 병을 치유하는 원래의 목적에는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고 병세만 악화시켰다고 하면서, 차후로는 반드시 마음대로 하지 말고 자신에게 물어달라고 당부하였다.
天游 金衡七은 靑溪 金璡의 冑孫이다. 그의 딸인 義城金氏 金時娟이 半啞 柳顥集의 장남인 七休堂 柳寔勳에게 시집가서 柳仲坤 등을 낳았다. 곧 金衡七柳顥集은 사돈지간이다. 이 편지에서 金衡七이 자신을 査下生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수신자는 柳顥集의 부친인 柳淵鱗일 것으로 보인다. 본문의 固城李氏 李興羲李承佑의 딸인데, 李承佑는 平地翁 李憲復의 冑孫이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31년 김형칠(金衡七) 서간(書簡)

方閉兩眼。作念呪狀。卯君

下訊。詳伏叩
起居之候。輸瀉之極。惟
令子婦氏査夫人。乍違視
饍。認是无望爾。而甚驚
貢也。査下生。自來於黃口
輩爺孃之位。控避不居
矣。數日來。困於嘆嘆仰哺。
謂之爺則全非。且阿睹痒
澁之證。去益作痼。有所佔
呻。白黑交閃。倂沒分㨂。苦
何可言。耋親一事。沈綿焦
灼之至。阿嬌去時。頗有慍懟
之色。顧爺極寒。拙且一生。不
能從人作乞貸事。肯一朝
被渠所哄倒哉。而但胸中。
些有鯁著在者耳。惟伏乞
善爲揉養。以築方來福基。
安知三百年後兩家。不能作
三百年前兩家哉。是其顒祝者
耳。
令子婦氏所患。明是輪行。似
瘧之證。此題必用之如何。中
間所用漆鷄等。適是爲藉寇兵。
而齎監粮之歸。此後有此等
委節。必勿
擅任。而詢及蒭蕘。如何如何。餘。不
備。伏蘄下裁。
辛未喜俳前二。査下生 金衡七。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