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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김두환(金斗煥)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21.4717-20130630.01032570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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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두환, 류연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작성시기 1921
형태사항 크기: 24.1 X 3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1년 김두환(金斗煥) 서간(書簡)
1921년 2월 15일에 김두환이 안부를 주고받고 집안 결혼과 관련한 말을 전달하기 위해 류연린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와 상대 집안, 자신의 딸이자 상대의 며느리의 안부도 물었다. 그리고 딸의 병에 처방한 ‘八珍湯’이라는 약도 잘 받았는지 물은 후 복용시켜 달라고 하였다. 다음으로 자신의 근황 즉 어버이의 병환에 애를 태우고 있고, 여러 식구들은 예전처럼 지내고 있으나, 자신은 큰 산을 넘어 다녀 마치 천릿길을 갔다가 돌아온 것처럼 피곤한 상황임을 알렸다. 이러한 행차에서 돌아와 혼가 양측에서 한 말들을 집안 어른들에게 말씀드렸더니 여타 반대가 없었다고 하며 이를 통해 보면 필시 천생연분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빨리 海上(海底를 가리키는 듯함)에 통보하여 자신의 집에서 결혼을 허락한다는 뜻을 알려 달라고 청하였다.
김동현

상세정보

1921년 2월 15일, 金斗煥이 안부를 교환하고 혼사와 관련하여 奮山 柳淵鱗에게 보낸 편지
1921년 2월 15일에 金斗煥이 안부를 서로 교환하고 집안 혼사와 관련하여 奮山 柳淵鱗(1868~1939)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형제분들이 평안하며, 고뿔이 나았는지 물었다. 또한 여러 식구 등의 안부도 물었다. 며느리가 음식을 조금 들고 있으며, 병도 조금 물러갔는지 물었다. 그러면서 八珍湯이 도착했는지 묻고, 도착했으면 시험 삼아 복용해 보라고 당부하였다. 자신은 어버이의 병환이 조금도 낫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하였다. 여러 식구들은 예전처럼 평안하게 지내고 있으나, 자신은 큰 옥사를 치러서 마치 천릿길을 갔다가 돌아온 것처럼 피곤하니 쇠약함이 심하다고 하였다. 이어 두 곳의 말을 집으로 돌아와 長上에게 고하였더니 모두 다른 말을 하지 않았으니, 필시 천생연분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빨리 海上(海底를 가리키는 듯함)에 통보하여 자신의 집에서 허락한다는 뜻을 알려 달라고 청하였다.
金斗煥柳淵鱗은 서로 사돈지간이다. 金斗煥의 아들인 金時潤全州 柳氏와 혼인하였는데, 全州 柳氏柳淵鱗의 딸이다. 金時潤柳淵鱗의 막내사위이다. 金斗煥은 본관이 義城으로, 芝村 金邦杰의 冑孫이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1년 김두환(金斗煥) 서간(書簡)

忙拜上。

夜謝。
棣體湛重。感祟退聽否。諸況何如。而上下里
老人患節。亦快復否。婦阿食小進。而呻小退耶。
一念懸懸。不能自已也。八珍湯或已見到耶。到則
試服。如何。弟省節小無減勢。煎焦之狀。直誰昔
耳。諸集依安。而身家一跨巨嶽。圉圉若千里往
返者。甚矣乎其衰也。兩處云說。歸告長上。皆無
異辭。必是天緣。幸何如之。從速通奇海上。以通
鄙家許意。如何。其地兩家也。其言座下。則何必
低回於許可也。從叔之意。亦與弟無異耳。餘。忙甚
不備。伏惟
照亮。
辛酉 二月 望日。査弟 金斗煥 拜拜。

人蔘小許呈似。入于八陳湯。而有能
藏之。以待以備。不◘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