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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18.4717-20130630.0103257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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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기동, 류연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18
형태사항 크기: 20.6 X 43.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8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1918년 9월 24일에 김기동이 며느리의 귀가 일정과 관련하여 류연린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에게 편지를 쓰지는 못하였지만 가운데아들이 돌아간 편으로 근래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며느리 삼모자의 안부를 묻고, 새로 태어난 아이가 앓던 작은 병은 다 나았는지 물었다. 자신은 가을 이래로 아이들에게 일을 맡겨두었고, 어버이는 큰 병을 면하였으며, 가족들도 그럭저럭 지낸다고 하였다. 그리고 셋째동생집의 아이가 다음달에 관례를 치르게 된 소식과 아버지께서 지산의 상제에 위문가는 일을 전하였다. 며느리가 오는 날을 다음달 10일로 정하였는데, 혹시 상대방의 집안에 겹치는 일은 없는지 물었다.
서진영

상세정보

1918년 9월 24일, 金基東이 근황을 전하고 며느리의 귀가 일정과 관련하여 柳淵鱗에게 보낸 편지
1918년 9월 24일에 東洲 金基東(1874∼1930)이 근황을 전하고 며느리의 귀가 일정과 관련하여 奮山 柳淵鱗(1868~1939)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에게 편지를 쓰지는 못하였지만 仲君(가운데 아들 柳顥策)이 돌아간 편으로 柳淵鱗이 근래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많은 날이 흘렀다고 하면서, 柳淵鱗 및 그 아들들,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특히 며느리(全州柳氏) 삼모자가 무탈하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 지난번에 들으니 새로 태어난 놈이 사소한 병이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 완쾌되었는지 물었다. 자신은 엄살이 심하다고 하면서 가을 이래로 많은 일들을 오로지 아이들에게 맡겨두었는데 廢蟄한 모습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듣기 싫게 만든다고 하였다. 다만 다행히 어버이께서 큰 병을 면하셨고 다른 가족들도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셋째 동생 집의 12살 아이가 장차 내달에 冠禮를 치르게 되었다고 하면서, 俗禮는 곧 애들 장난과 같다고 하였다. 부친께서 芝山의 祥祭日에 위문하기 위해서 기일 전에 거동하신다고 하면서, 걱정스런 마음을 전하였다. 며느리가 오는 날을 내달 10일로 잡아서 알려 드린다고 하면서, 柳淵鱗 집안에 겹치는 일이 혹 없는지 물었다.
金基東柳淵鱗은 서로 사돈지간이다. 金基東의 아들 檀汕 金鍾九全州柳氏와 혼인하였는데, 全州柳氏柳淵鱗의 딸이다. 金鍾九柳淵鱗의 맏사위이다. 金基東은 본관이 光山으로, 後凋堂 金富弼의 冑孫이다. 金鍾九全州柳氏와의 사이에 金昌漢 · 金澤鎭 · 金世漢 등의 자식을 두었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8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頃時仲君行。不意迤及貴所。故未有
一字書。其回詳悉邇節可慰。而復且多
日矣。伏候日來。霜意轉峭。
靖居玩樂崇安。允舍長第穩
侍。寶覃勻衛否。婦兒三子母俱無頉
遣過否。新漢。向聞有些不惺之端矣。
近得快蘇耶。不見其面。但聞其豊大
之聲。摯致之日。猝見裒然之狀。雖切還作
一奇耶。弟。誇病亦已甚矣。秋來多
務。一任兒輩。而廢蟄愁懾之狀。可令人
厭聽。惟省節粗免顯諐。餘累姑依
耳。三弟家以十二歲兒。將以加弁於來月。俗
禮直若兒戱耳。親旆爲唁芝山
祥日。前期動駕。各處浩動。還切在家
瑕慮耳。婦兒來日。以來月初十日。擇送
貴邊。或無相値之端否。今便回示是
仰。餘。不備候儀。
戊午九月卄四日。査弟 金基東。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