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918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18.4717-20130630.010325700292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기동, 류연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18
형태사항 크기: 21.2 X 43.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8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1918년 2월 15일에 김기동이 며느리가 가는 일에 관해 류연린에게 보낸 편지이다. 일전에 수곡 영감을 통해 부친 편지는 받았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만약 전달되지 못했다면 일을 소홀하게 처리했다는 한탄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류연린과 그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나서, 자신은 어버이의 건강 문제로 애를 태우고 있으며 부스럼 때문에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도 어렵다고 하였다. 며느리가 22일에 가기로 통보한 일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계획은 어겨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부스럼 때문에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고, 아이들도 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누가 가는 것이 적합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918년 2월 15일, 金基東이 婦行과 관련하여 柳淵鱗에게 보낸 편지
1918년 2월 15일에 東洲 金基東(1874∼1930)이 婦行과 관련하여 奮山 柳淵鱗(1868~1939)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일전에 水谷 어르신을 통해서 짧은 편지를 부쳤는데 때맞춰 받아 봤는지 물었다. 그 편지는 의례적인 안부편지가 아니라서 만약 중간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으면 일을 소홀하게 처리하였다는 한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믿을 만한 인편을 얻었다고 하였다. 이어 근래 柳淵鱗이 평안한지, 그 가족들도 고루 평안한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버이께서 늘 건강이 좋지 못해서 매우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하였고, 자신 또한 濕腫으로 인해서 아주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도 편하게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며느리가 가는 일은 이미 22일로 통보하였으니, 이번은 정해진 계획을 어겨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은 濕腫이 때에 임박하여 완치되지 않으면 억지로 움직이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하였다. 아이들도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서 누가 가기에 적합한지도 모르겠다고 하였다.
金基東柳淵鱗은 서로 사돈지간이다. 金基東의 아들 金鍾九全州柳氏와 혼인하였는데, 全州柳氏柳淵鱗의 딸이다. 金鍾九柳淵鱗의 맏사위이다. 金基東은 본관이 光山으로, 後凋堂 金富弼의 冑孫이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8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日前因水谷令族丈。付數字
略訊矣。間果趁時入覽否。此
書非寒暄例信也。如或浮沈而
不傳。則不免修事泛忽之歎。今
得信便。雖或失付無患也。伏候
日來
靖體起止萬重。庇節勻衛
否。仰溯仰溯。査弟。省候每多欠
損。煎悶無謂。賤軀亦以脛腹濕
腫。庭戶步武。亦不能便任。自憐
自悶。婦兒行。旣以念二仰告。今
番則不可違劃定算也。遶行
未必讓與兒輩。而腫祟若不
趁期蘇完。則似難强動。而兒
也亦方在服餌中。姑未知誰
可適往耳。方有劇擾。漏
萬。不備禮。
戊午二月望日。査弟。金基東。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