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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이회직(李會稷)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09.4717-20130630.0103257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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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회직, 류연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9
형태사항 크기: 23.1 X 39.6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9년 이회직(李會稷) 서간(書簡)
1909년 11월 24일, 이회직이 혼인 날짜를 정하는 일과 관련하여 류연린에게 보낸 편지이다. 혼사를 치를 시기는 급할 필요가 없지만, 한 해가 이미 다하였고 새로이 반포된 別式을 생각하니 또한 구애되는 점이 없지 않다고 하였다. 그래서 차라리 조금 조용한 이 시기에 혼사를 성사시키는 것이 낫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몇 군데 大方家와 잘 의논하여 내년 정월 26일로 날짜를 잡았는데, 흠이 없는 날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자잘한 허식은 모두 없애고 기필코 그 날에 예식을 치르자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通書를 내년 정월 3, 4일 사이에 올릴 계획이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선주

상세정보

1909년 11월 24일, 이회직이 혼인 날짜를 정하는 일과 관련하여 류연린에게 보낸 편지
1909년(융희 3) 11월 24일에 李會稷이 혼인 날짜를 정하는 일과 관련하여 奮山 柳淵鱗(1868~1939)에게 보낸 편지이다.
혼사를 치를 시기는 급할 필요가 없지만, 한 해가 이미 다하였고 새로이 반포된 別式을 생각하니 또한 구애되는 점이 없지 않다고 하였다. 그래서 차라리 조금 조용한 이 시기에 혼사를 성사시키는 것이 낫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몇 군데 大方家와 잘 의논하여 내년 정월 26일로 날짜를 잡았는데, 흠이 없는 날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자잘한 허식은 모두 없애고 기필코 그 날에 예식을 치르자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通書를 내년 정월 3, 4일 사이에 올릴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 편지의 발급인 이회직은 본관이 禮安으로, 市隱堂 李珍의 胄孫이다. 그의 아들인 硏庭 李準英(1897∼1977)이 全州柳氏와 혼인하였는데, 전주류씨가 바로 류연린의 딸이다. 이 편지는 이회직류연린이 서로 사돈 관계를 맺기 전에 혼사 날짜를 정하는 문제로 이회직이 보낸 것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9년 이회직(李會稷) 서간(書簡)

百世相講之地。近添一好階。區區
艶仰。益覺崢嶸。伏惟際玆至
冱。
靖中啓居神相。允舍侍做淸勝。
閤裏勻禧。第見極目萬千。不能無隨
波胥動。而每想執事風範。尙有所保
我天和。而不移舊步者矣。並切仰溸不任勞
禱。弟。風埃浪走。已屬過境。今乃屛伏村裏。
自擬容遣。而枯落神精。便成一偶。未知天人
之不合。果如是耶。浩歎浩歎。所幸。惟弟兄相將。餘
累無警耳。就婚期早晏。以平昔觀之。則豈
用汲汲。而見今歲色已盡。且念新頒別式。亦
不無此等拘忌。曷若趁此小靜。而穩成者耶。
克議數處大方。以來正卄六日擇定。此則萬
全無欠者也。更勿進退。而除却細瑣飾眼
之資。期以右日過禮。不審若何。爲探近候。
都閣。不備。伏惟。
己酉 至月 卄四日。弟 李會稷 拜二。

通書。以來正初三四日間進呈計。以此諒下。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