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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이창구(李昌久)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09.4713-20130630.0659257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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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창구, 이현모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작성시기 1909
형태사항 크기: 21.4 X 39.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일월 재령이씨 인려후손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9년 이창구(李昌久) 서간(書簡)
1909년 윤2월 26일, 李昌久가 상대의 조카의 죽음을 위로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李鉉謨에게 보낸 편지이다. 李鉉謨의 湖村 조카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하였다. 청년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마음을 잘 조절하기를 바라였다. 자신이 재작년 6월에 仲父의 喪을 당했고 몇 개월 뒤에 從君이 죽었으며 지난여름에 杜洞 權妹가 죽었고 또 1개월이 못 되어 深洞 從侄이 요절한 상황을 전하였다. 어머니의 체력이 위태하고 독감이 심하여 괴롭다고 하였다. 다음 달에 한 번 가려고 하지만 약속하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김정민

상세정보

1909년 윤2월 26일에 李昌久가 상대의 조카의 죽음을 위로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李鉉謨에게 보낸 편지
1909년 윤2월 26일에 李昌久가 상대의 조카의 죽음을 위로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李鉉謨에게 보낸 편지이다.
李鉉謨의 조카인 湖村侄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하였다. 자질이 훌륭한 靑年이 꺾였다고 하면서 운명을 탓하며 마음을 잘 조절하기를 바라였다. 자신은 근래 상전벽해의 경우와 같은 일을 겪었다고 하면서 재작년 6월에 仲父의 喪을 만났고 몇 개월이 안 되어 從君을 곡하게 되었고 지난여름에 杜洞 權妹를 곡하였으며, 또 1개월이 못 되어 深洞 從侄이 요절하였다고 하였다. 어머니의 筋力이 점점 위태한 지경으로 가고 또 독감이 심하여 괴롭다고 하였다. 남은 식구는 탈이 없다고 하였다. 다음 달에 한 번 가려고 하지만 기필하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발급인인 李昌久는 본이 驪州이고 자가 應文이다. 부는 李能平이다. 이창구는 仁廬 李鉉謨의 姑從이다. 내용 중의 “湖村侄”은 이현모의 맏형 李鉉成의 장자 李元浩를 가리킨다. 수취인인 李鉉謨(1853~1927)는 자가 景贊이고 호는 仁廬 또는 亦人齋이며 李壽五의 제 3자이다. 寧海 仁良里에서 태어났다. 1896년英陽 石保面 做士洞으로 이주하였고 『仁廬處士遺稿』가 전한다.
仁廬處士遺稿, 李鉉謨, 2003
김정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9년 이창구(李昌久) 서간(書簡)

敬踈。

省式。慘痛不忍言。千千夢外。令咸湖村
寃逝。此何事。此何理也。以若靑年之姿。遽爾
摧折於老親之下。天乎鬼乎。此何忍也。人孰
無病。而病何必死也。況其人情地。尤可慘也。
尤可惜也。東門西河。從古何限。而豈料積德之
門。有此慘境也。言之痛矣痛矣。此際凡節。不暇
問。而惟深加寬抑。以達觀自慰。是所遠外之
望。滿室光景。遠可想得。烏得不如來喩也。表
從。邇來經歷。便同桑海。再去六月。遭仲父喪。
又未幾月。哭從君。昨夏。哭杜洞妹。又未一
月。深洞從侄夭折。家間喪禍。一至於此耶。
悲痛惱傷。無以言喩。慈候以來筋力。漸
至奄奄。且近日毒感添劇。在下懼悶。豈可盡
諭。但弟兄相依。餘集姑遣。是爲私幸耶。
以來月間。意欲一番之行。然姑未可必也。餘。
此伻巳入午發。姑不備狀禮。
己酉 潤二月 卄六日。表從 李昌久 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