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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금익원(琴翼遠) 외 3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09.4380-20130630.0259257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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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금익원, 금태기, 금대기, 금익봉, 문촌간소
작성지역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작성시기 1909
형태사항 크기: 22.7 X 39.3
장정: 낱장
수량: 2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태자 봉화금씨 매헌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9년 금익원(琴翼遠) 외 3인 서간(書簡)
1909년 8월 15일, 금익원 외 3인이 선조의 문집간행을 치하하기 위해 문촌에 있는 간행소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편을 그리는 마음을 전하고, 사람들의 안부와 문집이 책으로 묶는 데에 이르렀는지 물었다. 일이 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을 걱정하고, 자신들이 참여할 수 없는 처지를 전하였다. 이어서 두 선조의 유고가 완성된 일은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큰일을 이룩한 것이니, 직접 간역소에 가서 축하드려야 하지만 젊은 사람 몇 명만 대신 보내어 부끄럽고 탄식스럽다고 하였다. 끝으로 5민동의 돈을 부조로 보낸다는 추록을 덧붙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909년 8월 15일, 琴翼遠 외 3인이 문집간행을 치하하기 위해 文村의 刊行所에 보낸 편지
1909년 8월 15일, 琴翼遠 외 3인이 선조의 문집간행을 치하하기 위해 文村에 있는 간행소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절실히 그리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문집간행을 주선하는 사람들의 안부와 간행하는 일이 책을 묶는 데에 이르렀는지 물었다. 일이 크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스러움을 표하고, 자신들은 각각 쇠약하고 자질구레한 일에 골몰하고 있어서 의논에 충분히 참여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어서 두 선조의 유고가 차례로 완성되는데, 오랫동안 겨를이 없어서 하지 못했던 큰일을 이룩하게 되어 매우 다행스러운 마음을 전하고, 마땅히 직접 간역소에 가서 축하드려야 하지만 이루지 못하고 다만 젊은 사람들을 대신 보내니 부끄럽고도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5민동의 돈을 같이 보낸다고 덧붙였다.
편지 발급인인 琴翼遠(1849~1915)은 자가 雲路이고, 부는 琴經述, 조부는 琴汝弼이다. 琴蘭秀(1530∼1604)의 9대손으로 琴錫基(1865~1924) 집안과는 琴蘭秀 아들 대에서 파가 갈린다. 이외에 연명으로 편지를 쓴 琴泰基(1848~1931)는 자가 景來, 부는 琴翼應, 조부는 琴庭述이며, 琴岱基(1850~1915)는 자가 魯瞻, 호는 穡圃, 부는 琴翼陽, 조부는 琴誠述이다. 마지막 인물인 琴翼鳳(1866~1925)은 자는 鳴汝, 부는 琴纘述, 조부는 琴汝受이다. 이 편지의 피봉을 보면 발급자란에 ‘梅浦族從等謹椷’, 수급인란에 ‘文村刊所入納’이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매포는 오늘날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이고, 문촌경상북도 봉화군 상운면 문촌리이다.
서진영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9년 금익원(琴翼遠) 외 3인 서간(書簡)

文村刊所入納。
梅浦族從等謹椷。
此時懷仰。暮途尤切。謹惟
合席對討。動引俱相。刊事
已至粧繕否。役鉅費劇。何以竣
事耶。同病之地。尤庸願聞。族從等。
各汨衰冗。何足與議。兩祖巾衍。
次第告成。屬此雲仍零替之
日。了得積歲未遑之擧。私幸
何極。事當躬造役所。共相慰賀。
而逡巡莫遂。祗以少輩畧替。
愧恨交至耳。餘惟冀
僉體連衛。不備。伏惟。
己酉八月十五日。翼遠泰基岱基翼鳳。等拜書。

五緡銅汗呈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