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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07.4717-20130630.01032570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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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기동, 류연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7
형태사항 크기: 23 X 55.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7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1907년 11월 20일에 김기동이 안부를 교환하고 기제사에 참석하기 어려운 형편을 전하기 위해 류연린에게 보낸 편지이다. 추위가 심한 계절 중에 상대방을 그리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부친이 추운 날씨로 인해 갖가지 병을 앓고 있어서 애태우며 지내고 있는 자신의 근황도 전하였다. 수곡의 기제사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하니, 혹 아들을 대신 보내도 되는지를 물으면서 양해를 구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907년 11월 20일, 金基東이 안부를 교환하고 忌祭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柳淵鱗에게 보낸 편지
1907년(융희 1) 11월 20일에 東洲 金基東(1874∼1930)이 안부를 교환하고 忌祭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奮山 柳淵鱗(1868~1939)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근래 추위가 혹심한 상황에서 柳淵鱗을 생각하는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언급하고, 그러한 마음은 柳淵鱗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柳淵鱗 및 그 아들들과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아들(金鍾九)도 보살핌 속에 잘 지내고 있으며, 師友와 공부하면서 계발되고 있는지 물었다. 자신은 어버이께서 추운 날씨를 맞아서 건강을 상하기 일쑤라고 하였다. 齒痛이나 虛眩으로 고생하시는 등 갖가지 衰病이 빈번히 발작하고 있으므로, 날마다 애를 태운다고 하였다. 이어, 며느리와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水谷의 忌祭에 사고로 인하여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아들을 대신 보내도 되겠느냐고 하면서 양해를 구하였다.
金基東柳淵鱗은 서로 사돈지간이다. 金基東의 아들 金鍾九全州柳氏와 혼인하였는데, 全州柳氏柳淵鱗의 딸이다. 金鍾九柳淵鱗의 맏사위이다. 金基東은 본관이 光山으로, 後凋堂 金富弼의 冑孫이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7년 김기동(金基東) 서간(書簡)

饕寒比劇。閉門潛思。只在於
會心一邊。竊想吾座。未應同
此懷也耶。謹惟此來。
靜居經體事一味崇毖。
侍房學況彩勝。庇致勻祉否。
外來梗節近稍退。能不有驚栖
之患。兒子亦荷庇遣免。所業賢師友
責勵之勤。可能動得渠發塌耶。
區區者實所願言。査弟。二人候。當寒
善愆。或患齒牙。或以虛眩。衰暮之候。
色色頻作。日用煎懼而已。婦阿。見仍
惺惺。近邀得溪南。轎行更被別樣
恩眷。於渠可謂忻幸。然合下柔腸。
見不免惹懷前塵。情理然也。還切
憐念也。賤狀只是依昔。而自數日前。
尋得自家家計。劫寒蝟縮。寢於
食於。比向來棲屑。大覺侈毫。然
能復幾時也。水谷忌辰。又因中外
牽故。不能進躬。兒子或往參替伸
耶。三年後一切哭泣之日。漶慢已如此。
亂世人事。何者能從心也。只自痛歎
而已。餘。不備。謹惟
照在。
丁未至月卄日。査弟 金基東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