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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이승규(李承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901.4717-20130630.0259257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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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승규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1
형태사항 크기: 24 X 5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태자 봉화금씨 매헌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1년 이승규(李承奎) 서간(書簡)
1901년 7월 15일, 이승규가 상대측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사위를 통해 바라고 바라던 상대의 편지를 받고 기뻐서 눈병이 다 낫는 것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상대와 상대 집안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특히 상대방의 어머니 즉 사부인의 병환이 조금 덜해져 다행이나 손녀가 머리의 부스럼 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은 고민스럽게 한다고 하였다. 자신의 경우는 묵은 병에다가 담에 까지 걸려 생활을 잘 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한 기년상복을 입게 된 喪(보통 아버지께서 살아 계실 때 어머니 상을 당한 경우, 아내 상을 당한 경우 등에 입는 상복의 종류와 상례를 이름)에 상대의 아들이 와서 며칠 묵다가 떠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항상 상대방에게 찾아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룰 수 없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달 20일 이후에 찾아 갈 계획도 하고는 있지만 미리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김동현

상세정보

1901년 7월 15일, 硏巖 李承奎가 상대측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
1901년 7월 15일에 硏巖 李承奎가 상대측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사돈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사위를 통해 바라고 바라던 상대의 편지를 받고 기뻐서 병이 낫는 듯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상대에게 편지를 받은 후 10여일이 지나는 사이의 상대와 상대 집안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특히 사부인의 병환이 조금 덜해져 다행이나 손녀가 머리의 부스럼 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은 번민스럽다고 하였다. 자신의 경우는 숙병에다가 담증까지 겹쳐 인사를 잘 행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한 기년복상을 치른 일과, 상대의 아들이 와서 며칠 묵다가 떠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항상 상대방에게 찾아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룰 수 없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달 20일 이후에 찾아 갈 계획도 하고는 있지만 여부는 미리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이 편지는 사위를 통해 미리 사돈의 편지를 받은 발급자가 이후 이에 대한 답장을 하는 편지이다. 문맥을 통하여 당시 사돈지간의 계분을 느껴볼 수 있다. 그리고 이 편지는 피봉이 확인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본문만 가지고는 정확한 수취인 정보는 알 수 없다. 다만 발급자 이승규의 봉화금씨 문중 측의 사돈 즉 ‘査契’관계의 인물이라는 것만 알 수 있다. 이승규(1867~1949)는 자는 啓休, 호는 硏巖, 본관은 固城이다. 부친은 李鍾夏이며, 安東에 거주한 인물이다. 저서로 『硏巖遺稿』가 전한다.
김동현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1년 이승규(李承奎) 서간(書簡)

謹拜謝候書。

望望卬友。惠狀來斯。强狀推枕
而起。此吾家賢郞也。何其久
阻也。不覺欣喜。而兼承情緘。病
眼快豁。再三圭復。若對舊日淸
儀。積㭗之懷。小弛于中。此亦自然
之査情耶。隔詢日來。
靖中棣事一依湛溫。寶廡勻吉。
査夫人春夏間。每每多欠和度
了。而今則卽差減云。何幸何幸。孫
女以頭瘡。連過焦苦。聞甚憫
憫。査契。宿祟猶爲不勝動作。而
痰症適侵。坐臥起居呼吸酬
酌。卒難辨通。此何惱人之甚也。今
也小差。而未知來頭之如何耳。朞制過日。而允
友姑留數日。而爲暑所苦。因爲
旋送。無益之心。難以定情。每
向貴邊往見之心。無日無之窘。故
如此一未如意。自歎奈何。或有身氣
稍勝。日勢漸凉。則以今念後。疑欲
往面。何可預料耶。餘病未書
謝。
辛丑 七月 十五日。査契 李承奎 謝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