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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83.4717-20130630.0103257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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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도, 류기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83
형태사항 크기: 21 X 37.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3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1883년 9월 24일, 이만도가 임천서원에 대한 문제 등으로 사돈댁에 보낸 편지이다. 임천서원에 관한 논의는, 근래 서울에서 온 확실한 소식이 있었고 또한 서산 어른께서 귀중으로 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이 일 때문에 그러하냐고 물었다. 전날 자신이 별폭으로 토로한 바는 경솔하고 망령된 것이었으나 사문의 밝고 어두움이 이때 가부와 찬부를 정하는 사이에 관계되어 있다고 하면서, 서로 화합하여 일을 이루려는 마음에서 의견을 개진했다고 하였다.
김선주

상세정보

1883년 9월 24일, 이만도가 臨川書院에 대한 문제 등으로 사돈댁에 보낸 편지
1883년(고종 20) 9월 24일에 響山 李晩燾(1842∼1910)가 臨川書院에 대한 문제 등으로 사돈댁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며칠 밤 사이 상대의 병환이 완쾌되어 가고 있는지, 堂內 여러분들은 한결같이 평안한지 안부를 물었다. 이만도 자신은 어버이께서 그럭저럭 지내고 계시지만, 몸에 지니는 준비물을 모두 입수하지 못한 관계로 추워지기 전에 출발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있다고 하면서 심란한 심정을 전하였다.
臨川書院에 관한 논의는, 근래 서울에서 온 확실한 소식이 있었고 또한 西山丈(金興洛)께서 貴中으로 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이 일 때문에 그러하냐고 물었다. 전날 자신이 別幅으로 토로한 바는 경솔하고 망령된 것이었으나 斯文의 顯晦가 이때 가부와 찬부를 정하는 사이에 관계되어 있다고 하면서, 서로 화합하여 일을 이루려는 마음에서 의견을 개진했다고 하였다.
끝으로, 딸이 시댁인 사돈댁으로 가는 일은 마음이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전에 말씀드린 바가 있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하였다. 추신에서의 언급도 이 于歸禮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殉國烈士 이만도와 石隱 柳基鎬는 서로 사돈지간이다. 이만도의 딸인 眞城李氏류기호의 장남인 奮山 柳淵鱗과 혼인하였던 것이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3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癸未 九月 卄四日。
伏不審數宵回
軆候益臻勿藥之境。堂內
大少節一安否。伏溯區區下悰。
査下生。親節姑遣。行計。期
於未寒前登程者。非但病軀
自攝之計。隨身凡備。皆不入
手。心精散亂。自憐奈何。臨川
大論。近又有西來的報。且聞
西山丈向貴中。或不爲此一
事而然耶。日昨別幅所暴旋
覽。率爾狂妄。然斯文顯晦。關係
此時。可否從違之間。未始無過
計之憂。雖此乾沒之踪。亦欲和同
濟事。聽猶下風。故終始仰煩。千
萬恕諒。如何。所謂于行。非不關心。而且有前控。故
不敢再瀆耳。餘。不備。伏惟。
癸未 九月 二十四日。査下生 李晩燾 上書。

行計。雖使小遲。兩階之間。不得呈身。蓋東西補綴。勢不
得不然。幸爲恕諒。伏祝伏祝。然千里之行。未嘗與家人刺刺。獨
猶依賴之地。此心常往來。臨紙下懷。尤不勝言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