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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83.4717-20130630.01032570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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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기호, 이만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작성시기 1883
형태사항 크기: 24.1 X 37.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3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1883년 2월 27일에 류기호가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이만도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와 소식이 막혔다가 인편을 통해 상대 안부의 대강을 알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세히 알지는 못하여 매우 그립다고 하였다. 그리고 상대 집안사람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의 경우는 쇠약하여 움직이기 힘든 상황에서 臨川書院의 모임, 高山書院의 강독 모임에 참석한 상황 등을 알렸다. 또한 자신의 숙부의 무탈한 안부를 알리고 또 집안에서 곧 치러야 할 묘 이장 문제는 잘 해결되지 못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아들 역시 병은 없으나 어리석고 게으름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하였다.
김동현

상세정보

1883년 2월 27일, 石隱 柳基鎬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響山 李晩燾에게 보낸 편지
1883년(고종 20) 2월 27일에 石隱 柳基鎬(1823~1886)가 근황을 전하기 위해 響山 李晩燾(1842~1910)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격조하던 끝에 인편으로 대체적인 안부를 살폈으나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다고 하고, 이 뒤에 며칠이 흐르니 그리운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이어, 이만도의 모친과 숙부, 이만도와 아드님 및 同堂 여러분의 안부를 물었다. 새사람(이만도의 딸인 眞城李氏)도 건강하냐고 물었다. 柳基鎬 자신은 쇠약한 근력으로 동작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臨川書院의 모임에 참석하고 다시 高山書院의 講會에 참석했다고 하였다. 이러한 행사들이 모두 斯文에 관련된 일이기는 하나 이런 것들로 인하여 집안에 조용히 있으면서 養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단순히 몸의 수고로움은 부차적인 것이고, 부끄러운 마음이 더 간절하다고 하였다. 또한 숙부님께서 다행히 별 탈 없이 지내시고 계시지만 집안의 두 緬禮가 모두 때에 임박하여 성사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슬프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아들은 현재 질병은 없으나 어리석음과 게으름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간략히 근황을 전하였다.
石隱 柳基鎬와 響山 李晩燾는 서로 사돈지간이다. 李晩燾의 딸인 眞城 李氏柳基鎬의 아들인 奮山 柳淵鱗에게 시집을 갔다.
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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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83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響山 令侍座 執事。

阻餘。得歷拜人便。審大槩節度。
而其詳何可得也。又數宵回矣。溯仰如
何。幷依舊耶。伏問
慈闈壽體而廓福。
阮府査丈氣體候神護萬安。
侍外令體事衛重否。子舍曁同堂
諸候穩吉。新人亦依庇充健耶。
溯鬱不任區區。査弟。衰骸難力於動
作。而又赴臨川之會。轉參高山議席。
雖皆斯文事。而杜門養靜之計。每
被驅牽打破。深自愧歎。筋力之苦。猶
有不暇恤耳。猶候幸免大愆。而家
內兩緬。幷臨時見敗。悲惱不可言。兒
子見無疾恙。而愚日甚懶日長。貌且
麤憎。不知愛耳。餘。在非久面敍。
不宣狀。伏惟令照。謹拜候狀。
癸未 二月 二十七日。査弟 柳基鎬 拜拜。
顯高祖考通政大夫行禮曹參議資憲大夫吏曹判書兼同知義禁府事五衛都摠府都摠管弘文館提學藝文館提學世子侍講院左賓客府君神位。
顯高祖考通政大夫行禮曹參憲議資大夫吏曹判書同知義禁府事五衛都摠府都摠管弘文館提學藝文館提學世子侍講院左賓客府君神位。
顯高祖考通政大夫行禮曹參議資憲大夫吏曹判書兼同知經筵義禁府事五衛都摠府都摠管弘文館提學藝文館提學府君神位。
顯高祖考通政大夫行禮曹參議資憲大夫吏曹判書兼同知經筵義禁府事五衛都摠府都摠管弘文館提學藝文館提學府君神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