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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이돈우(李敦禹) 외 5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83.4717-20130630.0103257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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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돈우, 이수영, 이수경, 이돈황, 김도화, 김기화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83
형태사항 크기: 31.2 X 3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3년 이돈우(李敦禹) 외 5인 서간(書簡)
1883년(고종 20) 6월 4일에 이돈우 등이 문집 간행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방금 류정호을 만나서 여러분들이 평안한 줄을 알게 되어 마음이 놓였다고 하였다. 이어 문집을 간행하는 일이 잘 되어 가니 실로 사문의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였다. 저번에 쌍방이 대립하던 일은 의견이 합치되지 않아서 늘 근심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금 원직이 방문한 뜻은 상의하여 논의를 합치하려는 뜻에서 나온 것이니 同室의 우의로 볼 때 본래 응당 그렇게 되었어야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言草를 모두 별집에 두는 것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이 어떠한지 의향을 물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선주

상세정보

1883년 6월 4일, 이돈우 등이 문집 간행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
1883년(고종 20) 6월 4일에 肯庵 李敦禹(1807~1884) 등이 문집 간행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방금 元直(修齋 柳廷鎬)을 만나서 여러분들이 평안한 줄을 알게 되어 마음이 놓였다고 하였다. 이어 문집을 간행하는 일이 잘 되어 가니 실로 斯文의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였다. 저번에 쌍방이 대립하던 일은 모두 사문을 尊衛하는 정성에서 비롯되었으나 의견이 합치되지 않아서 늘 근심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금 원직이 방문한 뜻은 상의하여 논의를 합치하려는 뜻에서 나온 것이니 同室의 友誼로 볼 때 본래 응당 그렇게 되었어야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言草는 義理에 대한 문장이니 모두 別集에 두는 것이 당치 않지만 다만 시비에 관계된 까닭에 우선 별집으로 하자는 상대의 논의는 자신들도 자기의 의견만을 고수하여 그러한 의견을 따르지 않을 수는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家狀과 諸家의 狀文을 일체 없애는 것도 저의를 두는 것 같고 일체 수록하는 것도 과중한 듯하니, 자신들의 의견은 논의할 만한 부분은 둘 필요가 없고 둘 만한 부분은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이 어떠한지 의향을 물었다.
발급인 이돈우는 자가 始能이고, 호는 肯庵이다. 아버지는 秀應이고, 象靖의 현손이다. 본관은 韓山이다. 柳致明의 문인이다. 1850년 문과에 급제하여 承文院正字典籍校理刑曹參議吏曹參判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肯庵集』이 전한다. 이수영(1807~1892)은 자가 章國, 호는 大隱이다. 아버지는 秉殷이고, 본관은 韓山이다. 류치명의 문인으로,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저서로는 『大隱集』이 전한다. 그리고 金道和(1825~1912)는 자가 達民, 호는 拓菴이다. 본관은 義城이고, 류치명의 문인이다. 학행으로 천거되어 義禁府都事를 제수 받았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郭鐘錫金興洛 등과 함께 의거하여 일제의 침략야욕을 분쇄하자는 통문을 각지에 보냈다. 1896년 안동부 의병대장에 추대되어 함창에 주둔한 일본 수비대를 공격하여 여러 차례 격렬한 공방전을 펼쳤다. 1983년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저서로는 『拓菴集』이 전한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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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이돈우(李敦禹) 외 5인 서간(書簡)

卽接元直。憑審流夏
僉履起居連衛。仰慰區區。刊事。節次就緖。
實爲斯文之幸。向來相持之端。俱出於
尊衛。而參差不合。每有憂歎。今元直委顧
之意。實出於爛商歸一。則同室之誼。固應如是
矣。言草義理。文章俱不當。付之別集。而第以關
涉是非之故。姑爲別集之論。則鄙等亦安得直守
已見。而不爲聽從耶。至於家狀及諸家狀文。一切
刪拔。亦係有心。一倂收入。亦似過重。鄙等之意。
則可商處。不必存。可存處。不必商。十分稱停。無
或偏重。爲第一道理。未知
僉議以爲如何。餘。在元直口傳。不宣。
伏惟。
癸未 六月 四日。李敦禹李秀瑩李秀憼李敦煌金道和金夔和 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