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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82.4717-20130630.0103257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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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도, 류기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82
형태사항 크기: 18.2 X 35.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2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1882년(고종 19) 11월 4일에 이만도가 혼사 등과 관련하여 류기호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편지를 주고받은 일 등에 소홀한 자신에게 예전의 기약대로 상대가 먼저 혼인에 대한 준비를 해 주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상대가 감옥에서 고생한 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우리 유림들의 생사와도 관련된 일이기에 위로되고 기쁘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상대가 보내준 후한 폐백에 대해서도 황송해 하였다. 나머지 사연은 별지에 따로 적었다고 하였다.
김동현

상세정보

1882년 11월 4일, 響山 李晩燾가 혼사 등과 관련하여 石隱 柳基鎬에게 보낸 편지
1882년(고종 19) 11월 4일에 響山 李晩燾(1842∼1910)가 혼사 등과 관련하여 石隱 柳基鎬(1823~1886)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전에 山雲 편에 편지를 부쳐서 不敏하였던 자신의 죄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軍亂 통에 현재 그 편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자신은 이렇게 인사에 소홀함에도 불구하고 柳基鎬는 이미 맺었던 약속을 어기지 않고 交拜의 의식을 送行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柳基鎬가 한 몸으로 우리 유학의 생사의 고비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에 유언비어[流丸]가 그친 것은 柳基鎬만을 위해 기뻐할 일은 아니라고 축하하였다. 또한 중간에 몇 권의 책을 읽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면서, 柳基鎬의 기력이 전보다 더욱 낫다는 것이 전하는 사람이 잘못 전한 것이 아닐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柳基鎬가 이해에 3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李晩燾 자신은 집으로 돌아와서 부모님을 잘 모시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였다. 끝으로, 柳基鎬가 函幣를 넉넉히 한 것은 크게 儒家의 본분에 어긋나니 어찌 줄이지 않아서 일시적인 외면적 아름다움만을 더하였느냐고 하면서, 황송해 하였다. 나머지 사연은 別紙에 적었다고 하면서 끝을 맺었다.
殉國烈士 李晩燾와 石隱 柳基鎬는 서로 사돈지간이다. 李晩燾의 딸인 眞城 李氏柳基鎬의 장남인 奮山 柳淵鱗과 혼인하였던 것이다. 이 편지도 그들의 혼인과 관련하여 李晩燾가 보낸 것으로 보인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2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前控一書於山雲便。以首
不敏之罪。而追計日子。乃是聞
軍際接之關。未知書之落在
何處。人事之疎忽。若是不違
旣成之約。送行交拜之儀。尤感
不棄之德。出於尋常也。夫以
一身。而任吾儒生死之關。今番
流丸之止隅。奚獨爲下執事。
私賀。而又伏聞中間讀得幾
卷書。氣候頗勝昔。此非傳
者之失於喜中也。慰祝何極。査
下生。得此門楣之色。洽做承顔
之樂。況其腸激長髮大有耶。
來之漸。伏呵伏呵。函幣之腆。大
非儒素本分。何不節撙。徒以一時
耳目之美也。餘。在別幅。不備。
伏惟。
壬午 十一月 四日。査下生 李晩燾 上候書。
壬午 十一月 四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