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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김헌락(金鍾九)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76.4717-20130630.010325700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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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헌락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76
형태사항 크기: 26 X 31.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6년 김헌락(金鍾九) 서간(書簡)
1876년 7월 23일에 김헌락이 안부와 통문초 등의 관한 일로 보낸 편지이다. 외종형과 작별 후의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귀가한 외종형이 여독으로 피곤하지는 않은지와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독한 감기로 며칠 동안 고생하고 있고 딸은 종기로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새로 태어난 손자가 노년의 재미가 된다고 하였다. 통문초를 평지로 보냈으며, 왜놈들이 물러갔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하였다. 그리고 근래 보촌에서 말을 한 마리 사서 내앞에 팔았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76년 7월 23일, 金獻洛이 근황을 전하고 通文草 등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
1876년(고종 13) 7월 23일에 慵庵 金獻洛(1826~1877)이 근황을 전하고 通文草 등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먼저, 뜻밖에 外從兄을 만나서 여유로운 만남을 가졌으나 이별하고 난 뒤의 남은 아쉬움은 며칠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어 귀가한 外從兄이 여행으로 인한 피곤함에 시달리지 않고 안녕한지, 가족들이 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金獻洛 자신은 혹독한 감기에 걸려서 곧바로 자리에 누워 고생하였는데 수삼 일이 되었어도 낫지 않고 있으며, 종기로 고생하던 딸이 그 후유증을 앓고 있으므로, 한결같이 괴로움을 안겨 주고 있다고 하였다. 다만 새로 난 손자가 씩씩하니, 늘그막의 재미가 된다고 하였다. 通文草를 아까 平地로 보냈다고 하였으며, 왜놈들이 과연 이미 물러갔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그들의 동향이 일정하지 않으니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끝으로, 근래 保村에 사람을 보내어 말을 한 마리 샀는데 잘 달리고 건강하였다고 하고, 또 이를 내앞[川前]에 팔았다는 소식도 전하였다.
壽靜齋 柳鼎文의 사위로 承旨 金鎭右가 있다. 金鎭右全州柳氏와 혼인하여 慵庵 金獻洛과 雲圃 金景洛 · 義城金氏(大溪 黃在英의 처)를 낳았다. 따라서 金獻洛은 全州柳氏 집안의 외손이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6년 김헌락(金鍾九) 서간(書簡)

兄主前上候。

省式。意外一握暫熲亦穩。而奉違餘悵。歷
日未化。伏惟日間漸凉。
勞攘體事。休憊安寧。庇節勻衛。旋庸
仰禱之至。外從弟。偶添一網酷冒。卽便落席
叫頓數參日未瘳。深女腫苦。脫後餘戒。一味
貽惱。但今見新孫。頭角果爾嶢然。此爲晩
況耳。通草。俄送平地。以爲轉付疎戶地耳。
倭人果已退去云。而去來無常。不知下回
又如何耳。擧而大計。已有成算。而拚和
期迫。凡百自難就緖。且愁且慮。無以爲喩。兒
子奉諾事。近果專人保村。已買一牝。斯充
以來。善走且健。甚叶拙法。而又此斥賣於
。要副日前仰諾。浮雜甚矣。而未能禁
止者。或意於緬事。百窘之中。失一推用
之階故耳。餘。撥病强草。不備。伏惟
下在。
丙子七月卄三日。外從弟 金獻洛。上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