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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74.4717-20130630.0103257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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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기호, 이문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작성시기 1874
형태사항 크기: 30 X 29.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4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1874년 10월 20일에 류기호가 巖后 李晩慤의 장례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이문직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와 소식이 막혀 지낸 것에 대해 아쉬움과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숙부의 병과 上村의 두 어른의 건강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본론으로 巖后 李晩慤의 장례 날짜를 상대에게 통보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함께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김동현

상세정보

1874년 10월 20일, 石隱 柳基鎬가 巖后 李晩慤의 장례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靜村 李文稷에게 보낸 편지
1874년(고종 11) 10월 20일에 石隱 柳基鎬(1823~1886)가 巖后 李晩慤의 장례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靜村 李文稷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柳基鎬는 편지의 서두에서 격조하였던 것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어 근래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 李文稷과 同堂의 여러 사람 및 아들들이 평안하게 지내는지 안부를 물었다. 柳基鎬는 外祟로 인하여 고생하는 근황을 전해 주고, 오로지 자신이 保養하는 데에 신경을 쓰느라 스스로를 살피고 반성하지 못하니 李文稷의 警責을 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叔父께서 병이 악화되는 지경은 가까스로 면하였으나 근력이 많이 상하셨다고 하면서 애타는 심정을 전하였다. 또한 上村의 兩庭께서 다행히 건강하시기는 하지만 칠십의 쇠약한 연세이니 어찌 활기차게 지내실 수 있겠느냐고 하고, 그러함에도 外地의 일을 경영하고 있으시기 때문에 매우 걱정되고 두렵다고 하였다.
巖后 李晩慤의 葬禮 날짜를 李文稷에게 통보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들이 어떻게 차마 그를 지하에 묻어 보낼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그러나 함께 모여서 영결하여 그 혼령을 위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면서, 同堂 여러분들이 함께 참석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죽은 사람을 위해 간절히 참석을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추신에서는, 明應에게 편지로 통보하여 그로 하여금 쌓인 재물을 가서 거두게 하였던 일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자세한 내용은 미상이다.
본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巖后 李晩慤병조 참판에 임명되었던 李泰淳의 손자이자 통덕랑 李彙運의 아들이다. 柳基鎬李彙運의 딸인 眞城 李氏와 혼인하였으므로, 李晩慤柳基鎬는 서로 처남매부지간이 된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4년 류기호(柳基鎬) 서간(書簡)

靜村 經几侍人。
時月之阻。而慕仰之如間歲年者。蓋其
頹惰鄙吝。無緣得受發警省。積成
堆塞。則始自憐其見外於先進君子之敎。
而戀德更切也。伏不審近日雪寒。
靜養氣力萬護康泰。
同堂僉候。一向安寧。子舍棣侍佳迪否。區
區伏不任下忱。下生。自來昏塌之質。又被外
祟侵削日用之間。專事逸體養懶。無
所檢省。所以前言之發。非出虛辭。而冀欲
蒙不棄警責之惠也。叔父僅免添愆。而筋力
自多損陷。煎懼直氷淵耳。奈何。上村
庭幸彊康。而猶然七耋衰年。如何
作少年動作耶。然方又營
外地人事。悶懼悶懼。巖后
襄日。想啓告矣。吾黨何
忍埋送。而又不可不會訣。
以慰其靈。伏未知無大端
碍掣。同堂聯旆動臨
否。爲遠逝者。企祝萬
萬。餘。不備。伏惟
下察。謹拜上書。
甲戌 十月 二十日。下生 柳基鎬 再拜。

高山隷。以梨園行來請。
下溪行相値。書告於
。使往收積蓄。而勿發
價之意伸告。蓋聞南縣
市價不定故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