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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63.4717-20130630.0103257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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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63
형태사항 크기: 30.5 X 41.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3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1863년 11월 1일에 이만각이 상대방의 사촌 장례 등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소중한 아들을 자신에게 사위로 준데다 보배로운 묵까지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추위 속에 상대방을 비롯한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종군을 장차 9일에 남애의 묘소 구역 안에 매장하게 된 일을 언급하면서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사위를 머물게 하여 강론하고 싶지만 고생을 많이 겪어서 상대방이 사위의 귀가를 재촉하지 않을런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호계의 모임은 자신이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고, 좌군이 보내준 편지에 답장을 쓰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손자 아이가 미미하게 병을 앓고 있는 상황을 전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63년 11월 1일, 李晩慤이 상대 사촌의 장례 등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
1863년(철종 14) 11월 1일에 愼庵 李晩慤(1815~1874)이 상대 사촌의 장례 등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먼저, 소중한 자식(李晩慤의 첫째사위인 柳淵愚를 가리키는 듯함)을 자신에게 사위로 주고 아울러 寶墨까지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이어 갑작스런 추위에 堂闈 및 상대가 평안한지 안부를 물었다. 신랑을 보내는 수고도 곧 재미이니 그로 인해 어지럽고 괴로움이 생기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염려할 것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從君을 장차 9일에 南厓의 묘소 局內로 매장하니 지하에서 만약 기쁘게 모실 수 있다면 죽은 자를 위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아드님(자신의 사위)을 자신이 머물게 하여 함께 강론하고 싶지만 그가 고생을 실컷 겪었으니 상대가 그의 귀가를 재촉하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虎溪에서 있을 좋은 모임 소식에 대해서, 자신의 마음이 매우 유쾌하다고 하면서도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였다. 끝으로, 佐君이 편지를 보내주어 매우 감사했으나 자신이 바빠서 답장을 작성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한스럽다고 하였다. 추신에서는, 發孫(이름에 ‘發’ 자가 들어 있는 손자)이 미미하게 병을 앓고 있는데 추위를 무릅쓴 뒤이니 이렇게 앓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李晩慤은 딸 셋을 두었는데, 그 가운데 장녀가 石下 柳建鎬의 아들인 柳淵愚에게 시집을 갔다. 따라서 수신자는 柳建鎬일 것으로 보이나 확신할 수 없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3년 이만각(李晩慤) 서간(書簡)

答奉狀。
癸亥十一月一日。
省式。送與掌珠。兼致寶墨。儘荷
受賜之多也。謹審猝寒
堂闈體事連衛。侍餘體履一向萬旺。
送往之勞。亦係滋況。何足撓惱之爲
獻念耶。服弟。從君將以初九送去
南厓局內。泉臺之下。若有歡侍之
理。猶可爲死者慰耶。允君渠欲
留與相講。不妨承其善意。而但怕喫
辛苦。未知能不促歸否也。虎溪
有好會。聲響沈寂之餘。得此。豈
不快哉。恨無以同其樂也。佐君有書
來。感感。忙不作答。可恨耳。餘。忙不備。伏

兄照。謹拜謝書。
癸亥至月初吉。弟服人 李晩慤。拜謝。

發孫微有痛
勢。觸冒之餘。
烏能免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