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년 이만덕(李晩德) 서간(書簡)
1847년 3월 3일에 이만덕이 근황을 교환하기 위해 류기호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은 어머니께서 이전에 비해 회복되셨으나 몸조리와 보양을 알맞게 해드리지 못하고 있기에 죄송스럽고 부끄럽다고 하였다. 또 자신은 계속하여 痰氣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영남 사람들이 모두 과거에 낙방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대평의 근황이 괜찮은지 묻고, 경황이 없어서 안부편지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니, 자신의 뜻을 아뢰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동곽의 장례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지도 물었다. 끝으로, 근휴가 아침 전에 상계에 가서 아직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안부편지를 보내지 못했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