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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년 류치교(柳致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35.4717-20130630.01032570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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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치교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35
형태사항 크기: 23 X 43.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5년 류치교(柳致敎) 서간(書簡)
1835년 5월 19일에 류치교가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방금 인편으로 상대의 편지를 받고서, 근래 상대 형제분들이 만복하시고 아드님들도 모두 평안하다는 것을 기쁘게 알게 되었고, 또한 초례도 길한 날에 잘 치르고 신부가 소문이 날 정도로 훌륭하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사스럽고 다행하다고 하였다. 다만 伯氏 어르신의 병환이 오래도록 치유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전하였다. 자신은 부친께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셨고 모친께서도 큰 탈이 없으시니 매우 다행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이 자질이 천박하고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상대 가문을 욕되게 하는 것이 두렵다고 하였다. 또한 아들이 숙병을 늘 앓고 있는 데다 전염병도 치성하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선주

상세정보

1835년 5월 19일에 류치교가 사돈에게 보낸 편지
1835년(헌종 1) 5월 19일에 嘉齋 柳致敎(1800~1841)가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원래부터 깊은 관계였는데 서로 혼인관계를 맺게 되니 근래 상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은 마치 목마른 사람이 우물로 달려가는 식으로 매우 간절했다고 하였다. 방금 인편으로 상대의 편지를 받고서, 근래 상대 형제분들이 만복하시고 아드님들도 모두 평안하다는 것을 기쁘게 알게 되었고, 또한 醮禮도 길한 날에 잘 치르고 신부가 소문이 날 정도로 훌륭하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사스럽고 다행하다고 하였다. 다만 伯氏 어르신의 병환이 오래도록 치유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전하였다.
류치교 자신은 부친께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셨고 모친께서도 큰 탈이 없으시니 매우 다행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상대의 사위)이 자질이 천박하고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상대 가문을 욕되게 하는 것이 두렵다고 하였다. 또한 아들이 숙병을 늘 앓고 있는 데다 전염병도 치성하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끝으로, 조만간 찾아뵐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류치교는 壽靜齋 柳鼎文의 친아들인데, 후에 柳起文의 후사로 들어갔다. 進士이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5년 류치교(柳致敎) 서간(書簡)

生曾考。
合下綢繆。嗣爲兄弟。近日慕庸。如
湯赴泉。卽於便中。伏承
下存。欣伏審比日
棣床起居候萬福。
子舍僉況俱穩。醮事日吉利過。淑譽
謄傳。區區慶幸。豈容言喩。第
伯氏戚叔尊丈愼節。緣甚彌淹之若是
遲久。旣慰且慮。無任慕溯之至。査少
弟。大人無撓返次。慈候亦免大愆。私幸
萬萬。而惟是兒子之菲質蔑敎。惟懼
尊楣是忝耳。且渠之宿祟無良已時。籬
氛又似特熾。種種愁惱不可言。奈何。從近
似有趨晉之意。不備。伏惟
下照。謹再拜上謝狀。
乙未 五月 十九日。査少弟 柳致敎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