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년 이휘원(李彙遠) 서간(書簡)
1823년 4월 25일에 이휘원이 근황을 전하고 상대 아들의 훌륭함을 칭찬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처음, 한 달여 전에 상대와 만나 정담을 나눴던 일을 회상하며 상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상대의 조카가 찾아와 그를 통해 상대의 편지를 받은 일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상대 조카의 자질을 칭찬하였다. 이어서 상대의 편지로 안부를 확인하여 위로된다고 하였다. 자신의 경우는 부모님께서 다행히 병환은 없으시나 어떤 일로 출타를 하셨다가 돌아오셔서 현재 여독에 시달리고 계시는 근황을 전하였다. 또한 상대의 아들이 왔다가 간 사실을 언급하며 그가 교육이 잘 된 것에 대해 칭찬하였다. 끝으로, 상대 조카가 너무 급하게 돌아가려하여 결국 만류하지 못하여 아쉽다고 하였다.
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