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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년 이휘원(李彙遠)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23.4717-20130630.010325700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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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휘원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작성시기 1823
형태사항 크기: 27.7 X 39.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3년 이휘원(李彙遠) 서간(書簡)
1823년 4월 25일에 이휘원이 근황을 전하고 상대 아들의 훌륭함을 칭찬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처음, 한 달여 전에 상대와 만나 정담을 나눴던 일을 회상하며 상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상대의 조카가 찾아와 그를 통해 상대의 편지를 받은 일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상대 조카의 자질을 칭찬하였다. 이어서 상대의 편지로 안부를 확인하여 위로된다고 하였다. 자신의 경우는 부모님께서 다행히 병환은 없으시나 어떤 일로 출타를 하셨다가 돌아오셔서 현재 여독에 시달리고 계시는 근황을 전하였다. 또한 상대의 아들이 왔다가 간 사실을 언급하며 그가 교육이 잘 된 것에 대해 칭찬하였다. 끝으로, 상대 조카가 너무 급하게 돌아가려하여 결국 만류하지 못하여 아쉽다고 하였다.
김동현

상세정보

1823년 4월 25일, 李彙遠이 근황을 전하고 상대 아들의 훌륭함을 칭찬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23년(순조 23) 4월 25일에 李彙遠(1782~1836)이 근황을 전하고 상대 아들의 훌륭함을 칭찬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달포 전에 상대와 해후하여 정담을 나눴던 일은 자신의 그립던 마음을 매우 놓이게 하였다고 하고, 咸君(상대 조카)이 내방하여 상대의 편지를 전해 준 일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芝蘭玉樹와 같은 상대 조카의 자질에 대해서도 칭찬하였다. 이어 받은 편지를 읽고서 4월에 令監과 상대가 평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매우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다. 李彙遠 자신은 어버이께서 다행히 병환은 없으신데 근래 긴하지 않은 행차로 인하여 내왕하는 동안의 수고를 실컷 겪으시고 현재 여독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였다. 상대 아들이 하룻밤을 묵고 떠났다고 하면서, 그가 교육이 잘 된 것에 대해 치하하였다. 끝으로, 상대 조카가 너무 급하게 돌아가려는 상황에서 만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차라리 만나지 않은 만 못하게 되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였다.
李彙遠은 본관이 眞城, 자는 而復으로, 草庵 李泰淳의 아들이다. 1807년(순조 7)에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며, 지역에서 행실을 닦고 후학을 지도한 인물이었다. 뒷면에 있는 ‘下溪進士丈’이란 수신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李彙遠을 가리키는 말로 발신자를 적시한 것이다. 한편, 石隱 柳基鎬李彙遠의 형제인 李彙運의 사위이기도 하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3년 이휘원(李彙遠) 서간(書簡)

月前。邂逅之晤。迨令人慰
悵。意中咸君見訪。袖賜
珍翰。不覺蘭玉映人。繼以有
多少懷。不能禁者耳。謹
伏審維夏
令監調候無損害。
省外履用衛嗇。慰賀區區
不已。弟。二候幸免愆度。而
迺者不緊之行。喫得來往
之苦。方憊臥莫振。滄浪
誰尤。歎笑歎笑。賢胤一宿
送別。凡百蓋驗其敎導
有素。賀賀。令咸告
歸甚遽。未能挽置。
不如不
見之爲
愈。奈
何。餘。
擾劇。
不宣
謝禮。
伏惟。
癸未 四月 卄五日。弟 彙遠 拜謝。
下溪 進士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