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년 이능준(李能駿) 서간(書簡)
1821년 2월 25일, 李能駿이 누이의 안부를 전하고 부친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돈댁에 보낸 편지이다. 상대의 어머니의 기거가 어떠한 지 묻고 상대의 맏형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지 물었다. 누이가 달초에 와서 기뻤으나 딸의 유방에 생긴 종기가 낫지 않는 근심을 전하였다. 늦은 봄에 한 번 오기를 바라였다. 아버지가 향사에 참여했다가 오늘 돌아올 것임을 알렸다.
김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