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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년 강세륜(姜世綸) 위장(慰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805.4725-20130630.0103257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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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위장
내용분류: 종교/풍속-관혼상제-위장
작성주체 강세륜
작성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신봉동
작성시기 1805
형태사항 크기: 29.2 X 34.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05년 강세륜(姜世綸) 위장(慰狀)
1805년 11월 5일에 강세륜이 상대의 둘째 삼촌이 사망한 것을 위문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우선 상대 집안에 상사가 겹쳐서 이번에 상대의 둘째 삼촌이 돌아가신 것에 대해 부고를 받아 놀라고 슬펐다고 하면서 위로의 말을 전하였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 상을 치르는 상대의 건강과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의 경우도 외롭게 세월을 보내면서 또 상사도 막 마쳤기에 모든 일이 다 끝장 나버렸다는 감회를 이야기 하였다. 마지막으로 상대의 아들을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한 끝에 만나 그의 생각의 깊이가 깊어졌음에 존중할 만 하다고 하였다.
김동현

상세정보

1805년 11월 5일, 芝園 姜世綸이 仲氏가 사망한 것을 위문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05년(순조 5) 11월 5일에 芝園 姜世綸(1761~1842)이 仲氏가 사망한 것을 위문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의 가문에 화가 거듭되어 仲父께서 갑자기 돌아가시니 부음을 받고 나서 놀라고 슬펐다고 하였다. 삼년상이 이제 막 끝났는데 또 숙부를 잃게 된 상대의 처지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였다. 이런 즈음에 상대의 답장을 받고 보니 사연이 슬프고 고통스러워서 자신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했다고 하였다. 이어 겨울철에 喪中에 있는 상대의 건강 및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姜世綸 자신은 외롭게 세월을 보내는 와중에 또 期年喪이 이미 끝난 상황을 맞고 보니 만사가 끝장이 나고 말았다는 감회가 든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 아들을 몇 년 동안이나 격조하던 끝에 만났는데 비록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지는 못하였으나 깊이 있는 생각은 존중할 만하였다고 했다.
피봉의 鳳坮尙州에 있는 마을의 이름으로, 晉州 姜氏의 世居地이다. 姜世綸의 증조는 姜碩蕃, 조부는 菊圃 姜樸, 부친은 晉恩君 姜必岳이다. 1783년 增廣試 병과로 문과에 급제하여 奎章閣 講製文臣에 뽑혔다. 이후 鐘城 府使兵曹參判을 역임하였다. 伯窩 柳致孝姜世綸의 조카인 姜哲欽(姜世綸의 仲氏인 姜世緯의 장남)의 사위이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05년 강세륜(姜世綸) 위장(慰狀)

省式言。德門荐禍。
尊仲考府君奄忽違世。承實驚
悼。夫復何喩。仰惟
三霜纔闋。又痛纏於替事之地。摧
霣酸苦。何所逮及。際承
惠復。辭旨悲苦。尤令人泫然。仍問
冬令。
服中起居。不瑕有損。庇下諸致。亦
獲平吉否。馳溸區區不任。弟。踽{足+京}
光陰。又見期制之已終。聲
容浸邈。萬事已休。未知何
如耳。餘景祗自悲歎而已。
胤君相遌於積年阻濶
餘。縱不得深叩所存。而言議
見深。不可以刮目言也。可敬
也。餘不備。伏

尊照。謹候狀上。
乙丑 十一月 五日。弟 姜世綸 狀上。
鳳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