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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류범휴(柳範休) 외 1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792.4717-20130630.010325700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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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범휴, 류낙휴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92
형태사항 크기: 27.7 X 27.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2년 류범휴(柳範休) 외 1인 서간(書簡)
1792년 4월 23일에 류범휴류낙휴가 상대방을 위로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한꺼번에 두 아이의 상을 당한 일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전하고, 슬픔에 잠겨 있을 상대방과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상사 형의 장례 날짜가 정해졌는데, 다시 그러한 인물을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느냐고 탄식하였다. 둘째생질이 병든 몸으로 먼 여행을 다녀온 뒤에 이러한 상을 당하여 병이 악화될까 걱정스럽다고 하고, 그에게 가르침을 주기를 부탁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792년 4월 23일, 柳範休 외 1인이 위문하기 위해 보낸 편지
1792년(정조 16) 4월 23일에 壺谷 柳範休(1744~1823) 외 1인이 위문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가 한꺼번에 두 菌慽(아이의 喪事인 듯함)을 당한 것에 대해 애통한 심정을 전하였다. 柳範休는 새로 태어난 사내아이가 비범하다는 얘기를 듣고서 상대 집안을 위해 크게 축하하였는데 머리카락이 마르기도 전에 죽게 되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다고 하였다. 이어 슬픔에 잠겨 있는 상대 및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上舍(司馬試에 합격한 생원 및 진사) 兄의 葬禮가 이미 잡혔다고 하면서, 이 분이 장차 땅에 묻히고 나면 어디에서 다시 그러한 훌륭한 인물을 얻을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애통하고 애통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仲甥이 병을 무릅쓰고 먼 여행을 다녀온 뒤에 이러한 喪事를 당하였으니 심신이 불안정하여 병의 기운이 악화될까 염려된다고 하면서, 그에게 가르침을 달라고 부탁하였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2년 류범휴(柳範休) 외 1인 서간(書簡)

厓寓座前。
兄主前▣▣。稽顙謹封。
稽顙白。一時兩箘之慽。此何境界。聞新生
之男。作人非凡。爲
高門深賀。髮未燥而乃至此。係是運氣。
慘毒不可言。奈何。不審悲悴之餘。
矯寓中體候何如。眷致無他故否。伏爲之哀
呼無已。
上舍兄襄禮已卜。惜矣。此公將入地矣。何處
更得來這箇人物。痛矣痛矣。罪弟等不死
而已。豈有可籍
聞耶。仲甥扶病遠役之餘。有此毒慽。
恐種種不平易。添了病氣。想已
申敎。而預爲之計也。是企是企。餘。忙撓中
拭昏。不備。伏惟
下察。疏上。
壬子四月二十三日。罪弟 柳範休洛休。稽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