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2년 류범휴(柳範休) 외 1인 서간(書簡)
1792년 4월 23일에 류범휴와 류낙휴가 상대방을 위로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한꺼번에 두 아이의 상을 당한 일에 대해 애통한 마음을 전하고, 슬픔에 잠겨 있을 상대방과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상사 형의 장례 날짜가 정해졌는데, 다시 그러한 인물을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느냐고 탄식하였다. 둘째생질이 병든 몸으로 먼 여행을 다녀온 뒤에 이러한 상을 당하여 병이 악화될까 걱정스럽다고 하고, 그에게 가르침을 주기를 부탁하였다.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