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5년 류도원(柳道源) 서간(書簡)
1785년 8월 3일에 류도원이 안부를 전하기 위해 류지원에게 보낸 편지이다. 돌아온 아이를 통해 상대방의 객지생활이 힘들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공부를 하기에는 山寺가 齋所보다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하였다. 이어서 자신도 객지생활을 하면서 근력을 많이 소비한데다 아들과 잠깐 만났다가 이별해야하는 심정이 더욱 무료하다고 하였다. 끝으로, 원파 본가가 앞으로 치러야 할 장례에 관하여 걱정스러운 마음을 나타내었다.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