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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4년 류도원(柳道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774.4717-20130630.0103257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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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도원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74
형태사항 크기: 23.5 X 36.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74년 류도원(柳道源) 서간(書簡)
1774년 3월 28일에 류도원이 근황을 전하고 상대가 보내준 물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조카가 객지에서 요절한 일에 대해서 애석한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이 보내준 편지로 상대방을 비롯한 가족들이 편안히 지내고 큰집의 우환도 없어진 것을 알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고 하였다. 자신은 지난달에 두 손녀가 죽었고 자신의 병도 더욱 악화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또 기일을 맞이하여 슬픈 심정을 가누기 어렵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방이 보내준 제수와 종이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774년 3월 28일, 柳道源이 근황을 전하고 상대가 보내준 제수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774년(영조 50) 3월 28일에 蘆厓 柳道源(1721~1791)이 근황을 전하고 상대가 보내준 제수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 조카가 갑자기 요절한 것에 대해 침통하고 애석한 마음을 표하였다. 게다가 喪이 객지에서 일어났으니 더욱 차마 말하지 못할 점이 있다고 하였다. 이어, 뜻밖에 심부름꾼을 통해서 상대의 편지를 받고서 상대 어버이께서 평안하시고 상대의 심한 병이 지금은 나았고 大宅의 우환도 없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니, 매우 마음이 놓이고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柳道源 자신은 오랫동안 憂慽에 매몰되어 있었는데, 지난달에는 두 손녀를 땅에 묻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병이 더욱 악화됨을 느끼게 되니, 조금의 재미도 없다고 하였다. 이런 와중에 오늘 아침에 또 忌日을 맞아 곡을 하니 통박한 심정을 가누기 어려웠다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 쪽에서 보내준 祭需 및 종이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74년 류도원(柳道源) 서간(書簡)

省式。
令姪賢俊。奄爾夭折。慘哉惜哉。
此何事也。況喪出客地。尤有所不忍
言者。奈何奈何。意外伻到。得承
手字。謹審
堂上氣體加衛。
左右毒疾。今至蘇完之境。
大宅憂患。亦次第就平。是爲之慰
幸萬萬。生。長時憂慽纏繞。前
月。瘞兩孫女。因覺賤疾。一倍枯損。
了無一分況味。今朝又哭喪除。情
地痛迫難酬。蒙
尊特致祭需。倘非
篤厚者。悲遑中何能爾耶。咸哀
每紙惠。又感情貺。方患寸紙乏盡。
受卽緊用。但從前實來。宣性隸人。可愧可愧。
悲擾草謝。不宣狀式。
丙午三月十一日。弟 道源。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