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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2년 류통원(柳通源) 외 2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1772.4717-20130630.0103257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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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통원, 류도원, 류장원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772
형태사항 크기: 23 X 37.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72년 류통원(柳通源) 외 2인 서간(書簡)
1772년 7월 20일에 류통원 외 2인이 찾아뵙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늦더위가 심한 때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들은 모두 더위를 먹어서 고생하고 있다고 하였다. 상대방이 송천의 동학 집회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그곳에 찾아갔지만 상대방이 오지 않아 몹시 실망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곧장 집으로 찾아가려고 했지만 류도원의 설사병이 악화되어 밤새 그치지 않아 계획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하였다. 또한 贍學 主人이 백일장을 설행하기에 이르러 감히 맡을 수 없는 일을 자신들에게 억지로 청하였는데, 굳게 거절하고는 있지만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772년 7월 20일, 柳通源 외 2인이 상대를 찾아뵙지 못한 데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보낸 편지
1772년(영조 48) 7월 20일에 笵溪 柳通源(1715~1787) 외 2인이 상대를 찾아뵙지 못한 데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늦더위가 아직 혹심한 이때에 상대방이 평안하신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들은 모두 暑病으로 인하여 칩거하면서 신음하고 있었는데 상대가 松川의 接所에 왕림하였다는 소식을 듣고서 급히 인사를 드리기 위해서 병을 무릅쓰고 함께 그곳에 갔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상대가 왕림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니,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실망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곧장 상대방 집으로 나아가 자신들의 정성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柳道源의 暑泄이 악화되어 밤이 지나도록 그치지 않았으니, 계획대로 기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하였다. 또한 贍學 主人이 白日場을 설행하기에 이르렀으나 때에 임박하여 낭패를 겪고, 감히 맡을 수 없는 일로 자신들에게 억지로 청했다고 하였다. 자신들은 굳게 거절하고는 있으나 매우 심한 곤경을 겪고 있다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편지는 자신들이 상대를 찾아뵙지 못한 데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보낸 것이다.
이 편지의 발신자는 笵溪 柳通源, 蘆厓 柳道源, 東巖 柳長源이다. 이들은 모두 陽坡 柳觀鉉의 아들인데, 후에 柳道源柳長源은 出系하였다.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72년 류통원(柳通源) 외 2인 서간(書簡)

下執事。壬辰七月。
瓢谷柳生等候狀。謹封。
老炎猶酷。伏惟
靜養道體神相加衛。區區不勝慰溯
之至。通源等。俱以暑病蟄伏呻吟。仄聞
執事來臨松川接所。急於候拜。强扶
病狀。聯袂到此。始審
御者不果惠臨。其爲落莫。不可容喩。
卽欲迤進
宅下。以遂鄙忱。而道源暑泄。乍動添劇。
過夜不止。則似難必其如計。且贍學主人。
至施設白場。臨時狼狽。乃以不敢當之事。
相强於萬不近似之人。方固拒牢塞。而甚
是苦境。生等偶然一行。旣未遂瞻
德之願。又受意外之厄。第切浩歎。餘。因
呈券便。撥忙。不宣。伏惟。
壬辰 七月 二十日。下生。柳通源道源長源。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