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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이정서(李鼎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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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정서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형태사항 크기: 28.9 X 40.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일월 재령이씨 인려후손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갑오년 이정서(李鼎書) 서간(書簡)
갑오년 8월 6일, 경주 양동李鼎書가 손부와 손자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 영해 인량동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편지를 받았는데 답장을 못한 부끄러움을 말하였고 상대가 탈 없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였다. 상대의 집안에 일어난 거듭된 죽음을 두려워하였다. 자신은 여름 내내 신음하며 지냈으며 손부는 많이 아프지만 억지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하였다. 손자가 더욱 야위고 힘없이 지내어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한번 찾아 주기를 원했다.
김정민

상세정보

갑오년 8월 6일에 李鼎書가 孫婦와 孫兒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 寧海 仁良洞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
갑오년 8월 6일에 慶州 良洞李鼎書가 孫婦와 孫兒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 寧海 仁良洞의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일전에 편지를 보내 주어 기뻤지만 답장을 못해 부끄럽다고 하였다. 봄여름의 날씨가 이상한데 貴中에서 한 차례의 재난을 면하지 못했지만 결국에는 탈 없이 돌아온 것이 위로된다고 하였다. 門內에 일어난 거듭된 상사는 극도로 놀랍고 두렵다고 하였다. 자신은 여름 내내 呻吟하며 지냈고 孫婦의 고통도 심한데 억지로 움직이고 있으며 며칠 전부터 자리에 누워 신음하며 작년보다 한 배 더 위급하여 괴롭기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孫兒는 비록 더 심하지는 않지만 더욱 야위었고 항상 느른하게 지내며 떨치고 일어나지 못하여 자신의 心神이 安靜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점점 추워지는 가을로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한번 찾아 주기를 바라였다.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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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갑오년 이정서(李鼎書) 서간(書簡)

翊洞 棣案 執事 回敬。
良洞 査弟 追謝狀。■■[謹封]。
日前惠問。尙爾欣沃。如渴得飮。第便歸卒卒。
忙未致謝。自顧往之儀。不覺慊愧。未審日來。
棣床起居候。連衛萬重。子舍侍做均穩。餘外都節
一安否。春夏時狀。其險也如此。貴中閱來爻象。亦未免一
番劫灰。末稍無事還奠。雖甚可慰。而門內稠荐喪威。
極爲驚怛。弟。三夏悰況。只是二箇呻吟字。固不足恤。而孫
婦所苦。無日不已。强作氣力。姑爲起動矣。自日昨委席呻
痛。凡節見甚奄奄。此是昨年一倍添劇之時。無乃際此添
發。已作常例而然耶。爲悶不可言。孫兒雖無大愍加劇。而
瘦瘠轉甚。常有委苶莫振之意。逆使老者心神。安靜
不得。色色憂苦。令人可悶。秋意漸凉。獨不念病嬌善懷
之情否。從近一顧。兼攄積阻懷緖。切望切望。餘撓不宣。伏惟
下照。謹拜上。
甲午 八月 初六日。査弟 李鼎書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