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이건운(李健運) 서간(書簡)
경자년 10월 27일에 이종 동생 이건운이 외조모의 상에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외갓집이 상을 당한 것에 대해 자신의 비통한 심정을 전하고, 외숙께서 홀로 곡을 한 상황이 참혹했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백씨 형님을 만나 중씨와 이씨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류현휴가 병으로 인삼을 복용하였고 곧 완쾌되어 다행이라고 하였다. 노상(路上)의 화재 소식에 놀랐지만 곧 불을 꺼서 다행이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