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경자년 이건운(李健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5+KSM-XF.0000.0000-20130630.01032570048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건운
형태사항 크기: 34.1 X 33.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박실 전주류씨 수정재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경자년 이건운(李健運) 서간(書簡)
경자년 10월 27일에 이종 동생 이건운이 외조모의 상에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외갓집이 상을 당한 것에 대해 자신의 비통한 심정을 전하고, 외숙께서 홀로 곡을 한 상황이 참혹했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백씨 형님을 만나 중씨와 이씨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류현휴가 병으로 인삼을 복용하였고 곧 완쾌되어 다행이라고 하였다. 노상(路上)의 화재 소식에 놀랐지만 곧 불을 꺼서 다행이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순주

상세정보

경자년 10월 27일, 이종 동생 李健運이 외조모의 상사 등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
경자년 10월 27일에 이종 동생 이건운이 외조모의 喪事 등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외갓집의 喪事에 대해 피차 외손으로서 느끼는 애통한 심정은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장례를 이미 치른 상황에서 그 화락한 덕과 온아한 모습을 어디에서 다시 뵐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비통한 마음을 표하였다. 고인의 덕을 언급한 부분에서 고인이 외조모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가운데 외숙께서 홀로 서서 號哭하고 있던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광경이 참혹했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伯氏 형님과 만나 함께 통곡하고 이로 인하여 仲氏와 季氏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龜瑞 柳玄休가 지난번에 병을 얻어 人蔘을 복용하기까지 하였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었으나, 곧 완쾌되었다고 하니 매우 마음이 놓였다고 하였다. 숙부님(이모부, 곧 상대의 부친)께서 건강하시다고 하니 그지없이 기뻤으나, 路上에서 화재를 만났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다가 곧 불을 껐다고 하니 다시 다행스러웠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김장경,김순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경자년 이건운(李健運) 서간(書簡)

仲兄主前 狀上。
季從雷照 省式謹封。
渭陽喪事。悲抱一般。尙復何言。
葬禮已過。奄成古人陳跡。此生何處。更承其
愷悌之德。溫良之儀也。痛矣痛矣。今此來哭 哀痛
私情。已無可言。而
仲舅氏獨立悲號。情境殊人。觸目景色。何
堪容喩。頃與
伯氏兄主握慟。因得
仲季氏諸節。
龜瑞向來有病。至眼三椏。殊令人驚嘆。而旋
獲痊妥。是何等慰幸。更願
益善保嗇。
春府叔主體韻强剛。伏喜何極。而路上遇火。焚
裂驚極。而趁卽撲滅。還可幸也。萬萬。
非書可旣。姑此不備。伏惟。
僉照下。狀上。
庚子十月二十七日。姨從弟 李健運。省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