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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이성구(李性求)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925.4717-20120630.0003257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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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성구, 필여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25
형태사항 크기: 29 X 3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5년 이성구(李性求) 서간(書簡)
1925년 6월 7일에 맏형 이성구가 공진 형에게 기별을 하기 위해 동생 이필여에게 보낸 편지이다. 몇 달 동안 함께 지내다 돌아오니 몹시 그립다고 하면서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공진 형은 인쇄소에 나가보는지 묻고, 일의 진행 정도를 물었다. 자신은 금교에 갔다가 죽을 뻔 했으며, 종일 비가 내려서 어렵게 집에 왔다고 전했다. 소호리 쪽은 무사하지만 요장 형, 공진 형 집안 어른의 종기가 심해질 우려가 있는데 젊은이들이 대수롭게 여길까 염려되니 공진 형에게 기별하여 올라오게 해달라고 하였다. 이외에도 염아가 며칠 후에 출발할 것이며, 구천소의 20환과 산천재의 5환을 보냈다는 것, 명숙 군이 이달 그믐 사이에 내려간다는 소식 등을 전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925년 6월 7일에 맏형 이성구가 안부 인사와 공진 형에게 기별을 하기 위해 동생 이필여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925년 6월 7일에 맏형 穉恒 李性求가 안부 인사와 公振 형에게 기별을 하기 위해 동생 李必汝의 寓居에 보낸 편지이다.
몇 달 동안 함께 기거하다 돌아오니 그리움이 절실하다고 하고, 안부를 물었다. 公振 兄은 그간에 더러 刊所에 나가보는지를 묻고, 事役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물었다. 자신은 출발하여 琴橋에 이르렀다가 柴駄를 만나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고, 또 종일토록 비가 내려 이른바 行槖이 엉망이 된 채 어렵게 寓所에 이르렀는데, 며느리가 어린 손자들을 데리고 편안히 전답을 관리하고 있어서 天幸이라고 하였다. 蘇湖里 쪽은 모두 무사하다고 하고, 다만 堯章 兄, 公振 兄 집안의 老婆에게 項瘇이 猖獗할 우려가 있는데, 의원은 態膽을 얻어 잎사귀에 싸서 바르라고 하는데, 年少輩들이 이 일을 대수롭지 않게 볼까 염려된다고 하면서, 부디 公振 형에게 기별하여 틈을 내어 올라오라고 해 달라고 하였다. 廉兒는 그저께 나왔는데, 며칠 후에 출발할 것이라는 소식과, 龜川所의 20圜, 山泉齋의 5圜을 일전에 付送했다고 한다는 소식, 明叔 君이 이달 그믐 사이에 내려가겠다고 한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5년 이성구(李性求) 서간(書簡)

必汝寓案
積月聯枕 是邇來罕有之事 而歸又漠然若蓬海
瞻言忉怛 更復何言 卽詢日來
寓履珍重 眷率無頉否 公振兄其間 或出刊所
否 事役今至何境 憧憧不能忘也 舍伯發來至琴橋
而逢柴駄 幾至危境 又終日雨下 上添下湧 所謂行槖
全沒頭緖 艱到寓所 則婦阿率穉孫輩 猶能治圃
鋤畓 安之若常 是爲天幸 且湖上一眷及堂內皆無事
而昨見堯章公振兄家老婆 以項瘇似有猖獗之慮
醫言得態膽入葉塗之云 而年少輩於此等事 甚泛忽
晩治 是可慮耳 幸以此意 言及于振兄 抽隙上來 似穩
當 然許多干務 誰其代之 甚極不安 廉兒日昨出來 數三
日後 當啓發矣 龜川所貳拾圜 山泉齋伍圜 日前已付送云
明叔君以今晦間下去之意言及耳 餘 在兒去時更
書計 不宣
乙丑六月初七日 舍伯 穉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