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조주원(趙周遠) 외 5인 서간(書簡)
1912년 1월 4일에 유동의 조주원외 5인이 이현일 선생의 문집인 『갈암집』을 보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석포의 재령이씨 이생원댁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고, 새해 안부를 물었다. 갈암 이현일 선생의 문집이 반포되었는데도 축하하러 가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하고, 자신의 문중에 사람을 보내 반질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다. 추신으로 자신의 집안에서 간행한 『일봉집』 2책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