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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이중명(李重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906.4717-20120630.0003257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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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중명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6
형태사항 크기: 21 X 4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6년 이중명(李重明) 서간(書簡)
1906년 4월 8일에 이중명이 『주어절요』의 간행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호산이 멀어서 편지를 주고받거나 만나기 어려워 늘 그리웠는데, 뜻밖의 편지를 받아 감사하다고 하였다. 『주어절요』는 자신의 선조가 후학들을 위해 엮었지만 힘이 미치지 못해서 출간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이제 상대방 쪽에서 출판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며, 수본(手本)을 가지고 가서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906년 4월 8일, 이중명이 『주어절요』의 간행에 관한 의견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906년(광무 10) 4월 8일에 李重明이 『朱語節要』의 간행과 관련하여 보낸 편지이다.
같은 府에 살면서 湖山이 멀어 편지 왕래나 만남이 여의치 않음을 한탄하고, 늘 그리워하였는데, 홀연히 뜻밖의 정중한 내용의 장문의 편지를 보내주어 직접 만나는 듯하다고 하였다. 『朱語節要』는 자신의 先祖가 후학들에게 혜택을 주려는 뜻으로 엮었으나, 자손들의 힘이 미치지 못해 아직까지 상자 속에 있었는데, 이제 상대편에서 출판을 도모하니, 참으로 『朱子書節要』를 星州定州에서 먼저 간행했던 遺意라고 칭찬하면서, 다만 이 일은 事體가 그 당시와는 다르니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하고, 手本을 가지고 가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朱子語節要』의 跋文의 내용으로 미루어 간행을 주관한 成敦鎬에게 보낸 편지로 보인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6년 이중명(李重明) 서간(書簡)

生並一府 湖山迢遞 無從而得聲氣
之萬一焉 則矧敢望盍簪之喜耶 伏
於盛名之下 第切耿頌而已 忽此無望
左損長牋 辭多鄭重 寄意深遠 儘覺
千里而袵席也 承領以還 百拜感頌 仍
伏審吕律
經體萬福 區區仰慰且漽 就朱語節
要 先祖當日編輯之意 嘉惠後學 以共天下
後世者 豈其微哉 而特以事力不逮
至今巾衍 子孫之責也 今執事
謀所以繡梓 此朱書星定先刊之
遺意 然大抵此事 事體與星定當時
抑又稀闊而難愼 豈可易而言哉 此未敢率易唯
命 以致傍人之疑惑 方圖齎手本前進 以聽晉退之
命 而多少合下商量 求事固已良遂矣 豈容遽然
從事 以致悔懊哉 餘 在誰某間面敍
不備 伏惟
照亮
丙午四月初八日 李重明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