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97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97.4717-20120630.000325700896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흥락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97
형태사항 크기: 29.5 X 33.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7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1897년 11월 19일에 김흥락소호리에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아들이 서울에 간 일에 대해 묻고, 자신은 천식과 설사로 고생스러운데다 복을 입고 있던 종질이 죽어서 매우 슬프다고 하였다. 해상의 일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했는데 결국 비난을 받게 되었다고 하면서, 신중하지 못한 것을 한탄하였다. 최형이 부탁한 것은 다른 부탁이 많아서 끝내지 못하였는데, 곧 상대방이 부탁한 것과 함께 끝내겠다고 하였다. 계남우경에게 보낸 편지에서 말했는데 아직 답장이 없으니, 알아보고 연락해달라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97년 11월 19일, 김흥락이 부탁받은 일에 대해 답변하기 위해 소호리에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97년(광무 1) 11월 19일에 戚從 金興洛(1827-1899)이 蘇湖里에 보낸 편지이다.
상대 아들의 西行(과거 응시차 서울에 가는 것)에 대해 묻고, 戚從인 자신은 추위에 喘息이 도지고, 설사가 더해 매우 고생스럽다고 하면서, 父喪을 입고 있던 從姪이 또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고 하였다. 海上의 일은 자신이 감당할 바는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이 했던 것인데, 결국은 다른 사람의 지탄을 받게 되었다고 하고, 신중하지 못했음을 한탄하였다. 그렇지만 이런 일이 하루아침에 생긴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별 이익도 없이 그들과 일일이 따질 필요는 없으니, 유념하라고 하였다. 崔兄이 어렵게 찾아와 부탁한 것은 9월 이래로 다른 부탁이 많아 미처 완료하지 못하였는데, 조만간 상대가 부탁한 것과 함께 끝을 내겠다고 하였다. 溪南은 前月 初正에 佑卿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누누이 말했는데, 아직도 답장이 없으니,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알아보고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7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湖上靜座執事回納
金溪 戚從 謹謝狀 謹封
間阻殊菀 卽承
惠翰 備審深寒
棣中起靖萬穆
大耋體力康衛 梱裏大致平吉 胤君西行 已穩
缷否 種種仰慰且溯之至 戚從 宿喘當寒更劇中
近又添以冷泄 晨夜觸動 殊非衰力所能抵當 爲悶
可知 又有從姪持父服者 驀地慘折 一年之間 父子俱
罹凶禍 驚痛如何勝喩 海上事 本非陋劣所敢當 而
敦迫之地 亦不敢一於辭避 畢竟被人捃摭 噂답(口+畓)四至 所
恨者 不能愼重 墮人機栝中耳 雖然 此非一朝夕之故 不必與
之呶呶爭較 惹動風浪 而無益於事 千萬加之意也 崔
兄不易 深寒遠來 非不感歎 而所托未及就 蓋緣九秋以來
叢畓益甚 未暇從容措意 畢竟孤負遠屬
之意 良可瞿然 俟少間 謹當與座下所托
者 而自力奉副之計 姑徐以觀下回如何 溪南
前月初正 縷縷於佑卿書中 而尙未
見回報 未知何故 懸望之地 睕晩
如此 尤可歉歎 屬當天道于彼處
探報甚意 低昻
▣▣ 餘 病擾 不
▣ 謹惟
下察
丁酉至月十九日 戚從 金興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