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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 조진기(趙晉基)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92.0000-20120630.0487257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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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진기
작성시기 1892
형태사항 크기: 27 X 68.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덕 오촌 재령이씨 존재종택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2년 조진기(趙晉基) 서간(書簡)
1892년 12월 25일에 조진기가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저곡의 재령이씨 해저택에 보낸 편지이다. 편지를 받고 그리워하던 중에 지금 또 편지를 받으니 감격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고 하면서, 상대방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의 어른들은 큰 병이 없지만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서 걱정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공부한 소득도 없이 세월만 보낸 것을 탄식하고, 2, 3년 만에 이훈중을 만났는데 금방 헤어져서 서운했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92년 12월 25일, 조진기가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저곡의 재령이씨 해저택에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92년(고종 29) 12월 25일에 姻弟 趙晉基가 안부 인사차 楮谷의 載寧李氏 海底宅에 보낸 편지이다.
상대의 막내 동생이 지나는 편에 편지를 받고 그리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지금 또 편지를 받고 보니 감격과 부끄러움이 교차한다고 하면서, 상대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른들은 큰 병은 없으시나 마을에 전염병이 성해서 걱정이라고 하였다. 이른바 ‘工課’는 소득도 없이 세월만 허비한 것을 탄식하고, 李塤仲을 지난번에 만난 것은 거의 2,3년 내에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 금방 헤어져서 서운했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2년 조진기(趙晉基) 서간(書簡)

楮谷海底宅 回納
忽膠主臣
謹拜謝上
自前
令季兄歷便 得來書 悵望嶺
雲 無以遣懷矣 於是◘至 得
承不較之惠施 感愧交幷
無以爲謝 謹審際此急景
堂上氣韻 一向康旺
省餘棣履佳迪
各節均福 何等仰慰之至 姻弟
層候粗免大添 餘累姑保 是
庸慰浣 而村警方熾 種種
不吉 開淨無期 末梢未知稅
駕何地 燎原之渫 如坐焚
林耳 所謂工課 三餘已盡 所
得無幾 浪費光陰而已 浩歎曷
塤仲向晤 殆數三年
內 始有底事 而旋卽奉餞
雖是誠薄投轄之致 而自不
禁霎別之悵耳 餘歲除
不遠 惟祝迓新增祉 不備
謝禮
回照
壬辰臘月念五日 姻弟 趙晉基 拜謝上
可觀書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