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9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1889년 12월 18일에 김흥락이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심한 추위에 건강을 잃은 것을 걱정하고, 봄이 되면 회복될 것이라고 위로하였다. 이어서 지난번의 출타는 과거를 보는 사람의 일상적인 일이라고 하면서, 수양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일에 의욕을 잃어서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89년 12월 18일, 김흥락이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89년(고종 26) 12월 18일에 戚從 金興洛(1827-1899)이 안부 인사차 보낸 편지이다.
추위가 혹심한 탓에 건강을 잃으셨다고 하니 걱정이나, 곧 봄이 되면 절로 평상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위로하였다. 지난번의 출타는 오늘날 科擧를 보는 자의 일상적인 일이나, 입을 놀리는 자가 없을 수 없으니 굳건하게 스스로 수양하기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자신은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그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