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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89.4717-20120630.0003257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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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흥락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89
형태사항 크기: 22 X 41.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9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1889년 12월 18일에 김흥락이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심한 추위에 건강을 잃은 것을 걱정하고, 봄이 되면 회복될 것이라고 위로하였다. 이어서 지난번의 출타는 과거를 보는 사람의 일상적인 일이라고 하면서, 수양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모든 일에 의욕을 잃어서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89년 12월 18일, 김흥락이 안부 인사를 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89년(고종 26) 12월 18일에 戚從 金興洛(1827-1899)이 안부 인사차 보낸 편지이다.
추위가 혹심한 탓에 건강을 잃으셨다고 하니 걱정이나, 곧 봄이 되면 절로 평상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위로하였다. 지난번의 출타는 오늘날 科擧를 보는 자의 일상적인 일이나, 입을 놀리는 자가 없을 수 없으니 굳건하게 스스로 수양하기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자신은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그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9년 김흥락(金興洛) 서간(書簡)

稠擾中報拔來往 尙有耿耿之悵 慈奉
手問 以破積鬱 感可知已 謹審日寒比酷
重闈體力 有欠平泰 區區仰慮之切 然此是偶然
之祟耳 春暖不遠 自當如見晛之日矣 惟是之

省餘做味珍相 又有討靜專致之工 慰釋難量
向來一出 自是今日業擧者之常 不必爲異 而但
不無齒舌之來 嘵嘵之口 不足盡信 而在我者 如
有一半分 可以來人言者 則豈非惕然而可懼者耶
更須堅着脊梁 維務自修 付命於天 紹述合
下門法 不勝望之望也 戚從 自來心緖 轉益畸
凉 此時尤難自遣 兼身家諸況 判無一善狀
直是維憂用老 以此凡百放倒 無復頭緖 祗
切終焉而已之歎而已 餘 冀
餞迓益珍 不宣狀
雅諒
己丑臘月十八日 戚從 興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