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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김준상(金儁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82.4717-20120630.0259257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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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준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82
형태사항 크기: 27.5 X 5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태자 봉화금씨 매헌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2년 김준상(金儁相) 서간(書簡)
1882년 5월 초2일에 김준상이 상대를 위로하고, 편지 전달 부탁을 하기 위해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부친상 중인 상대를 위로하고 상대방과 그 아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예전처럼 지낸다고 하면서, 초췌한 딸아이의 안부를 묻고 과거시험을 보러 간 자신의 아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였다. 수교로 보내는 편지 두 통은 이번에 가는 하인이 도착하면 그쪽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8촌 공거의 어버이와 조카가 위독하다고 하니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이어서 형서 장과 그 손자의 안부를 묻고, 추신으로 상대방의 자제를 만나고 싶지만 제사가 멀지 않아 요청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82년 5월 초2일, 김준상이 부친상 중인 상대를 위로하고, 편지 전달 부탁하기 위해 사돈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82년 5월 초2일 査弟 金儁相(1836-1903)이 부친상 중인 상대를 위로하고, 편지 전달 부탁 차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4월이 다 간 즈음에 부친상 중인 상대를 위로하고, 안부를 물었다. 상대의 아들은 못 본지 보름 정도 되는데, 약한 체질이라 혹 병은 없는지 걱정된다고 하였다. 査弟인 자신은 여전하다는 것을 말하고, 자신의 딸은 초췌한 듯한 모양이던데, 무슨 까닭으로 그런지를 물었으며, 자신의 아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먼저 돌아 온 두서너 사람을 통하여 편지를 받아보았다고 하였다. 初場에 합격하는 것이 좋기는 하나 빚도 적지 않을 듯하고, 앞으로의 결과도 예측할 수 없다고 하면서, 會行(會試 응시 행차)은 정확히 언제 있을지 모르겠으나, 만약 무더울 때면 허약한 몸으로 어떻게 감당하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水郊로 보내는 편지 두 통은, 오래도록 소식을 듣지 못하던 터라 이번에 가는 하인을 그곳으로 들르게 하였으니, 도착 즉시 밥을 먹이고 그쪽으로 보내주기를 청하였다. 8촌인 公渠의 노친과 그 생질 아이가 12일째 위독하다고 하니 걱정이라고 하였다. 衡棲 丈의 안부를 묻고, 그 손자의 고충은 해소되었는지도 물었다. 추신으로, 상대의 자제는 한 번 만나고 싶지만 제사가 멀지 않아 억지로 청하기 어려울 듯하다고 하였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2년 김준상(金儁相) 서간(書簡)

謹拜䟽上

省式 葽候謝盡 㽔夏見遒 緬惟此際
孝思孺慕 益倍異時 瞿遑罔涯 何以堪居 星回月
跨 嗣音間閡 伏不審
萱幃鼎席連衛
侍奠在視之餘 友哀分痛 幸尋蔗境 將無瑕憂於
顈制之節耶 允郞丰姿 森在心目 而不見已旬望矣
侍做何居 而耎脆其質 或無見恙否 周切愬仰 與時冞
深 査弟 一味冗碌 僅免薪憂 而所謂累集 鮮見腥健
女阿近狀 雖作印過 而似有勞悴戌削之樣 未知其
因何而然 家兒尙未見還 惟有數三先來者 得見所
付書 初場小捷 雖破久寂 而逋負債費 似不些尠
且前頭利鈍 難可逆覩 而會行早晩 姑未的知
如在亢炎極熱之時 則以渠虛薄 而安能當
是役也 預覺頭重 所繕衣枝 似甚沒樣 何足
塞責 惟恃哀執事 脫略俗尙之爲 可高也
其果始終包荒 而一任眞率耶否 前所解嘲之
回諭者 固已莊誦而敬服矣 以是知仲如何 仰頌
仰頌 水郊二音 久未聞知 此去奚漢 敎令轉
走 到卽點䭜 命送那邊 而回自廬下 切仰耳
三從君公渠家老人及其甥兒 以甚症 浹辰委
劇 殊爲傍悶矣 今纔少可 而猶未快差耳
衡棲丈侍近當何如 而其孫所苦打疊否 時常
慮仰耳 餘 燈下拭昏潦草 不備䟽禮 伏惟哀照
壬午 五月 初二日 査弟 金儁相 䟽上

允郞竊欲從近一面 而祀事不遠隔臨 想難强請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