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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이돈우(李敦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4+KSM-XF.1871.4717-20120630.0003257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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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돈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71
형태사항 크기: 34 X 40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대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1년 이돈우(李敦禹) 서간(書簡)
1871년 8월 12일에 이돈우가 친척 간에 화목하게 지내기를 충고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자신은 종제를 잃어 장사를 지냈다고 하고, 10여 사람이 귀양지에서 겨우 돌아왔는데 임천서원이 폐허가 된 점에 대해 탄식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근래에 상대방 친척 간에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면서, 소문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서로의 의를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하였다. 윤겸이 병을 앓는다고 하니 걱정이라고 하면서, 그 아들이 의원을 구하러 왔기에 편지를 보낸다고 하였다.
서진영

상세정보

1871년 8월 12일, 이돈우가 일족 간에 화목하게 지내기를 충고하기 위해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71년(고종 8) 8월 12일에 契弟인 李敦禹(1807-1884)가 一族間에 화목하게 지내기를 충고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服人인 자신은 從弟를 잃어 葬事를 지냈는데, 그 사람도 애석하지만 八旬의 부모도 걱정이라고 하였다. 斯文의 禍厄이 물처럼 깊어져서 10여인이 귀양지에서 겨우 돌아왔는데, 또 依歸할 臨川書院이 모두 폐허가 되었다고 개탄하였다. 근래에 남쪽에서 온 사람을 통해 상대방 一族에 모종의 사단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비록 소문을 다 믿을 수는 없겠지만, 자칫하면 서로의 의를 상할 수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더욱 조심하여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것을 충고하였다. 允謙이 병이 있다는 소식에 걱정이라고 하면서, 그 아들이 의원을 구하러 들렀기에 편지를 보낸다고 하였다.
1870년 靜村 李文稷 등 14인이 大院君의 명으로 毁撤된 臨川書院을 復設하게 해달라고 상소를 올렸다가 유배되었던 일을 가리킨다.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金孝京, 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朴大鉉,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권경열,최연숙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1년 이돈우(李敦禹) 서간(書簡)

省式 邇來 雖有族弟往來之便 而連値滯外 未能
以一書仰候 悵悚殊切 居然秋事正殷 謹惟
侍奠哀履 連護支相 撫時霣剝之情 想一倍
無以裁抑矣 區區悲漽不任切切 契弟服人 家門
不幸 奄哭從弟 已深送於九原 不但渠人器可惜
八耋篤老情景 無以往解 日用情事 悲怛不可言
斯文禍厄 如水益深 十餘人嶺海纔返 一路方
收司來勘着處依歸之所 擧爲邱墟 寧有半
分寄世之況耶 近聞南來人傳說 知貴族
有某樣事端 直是可笑 雖不足動吾一髮 然其
乘時闖發 誠甚痛切 此誠哀益加兢惕 鞏
固舊業之秋 而似聞又有至情間睽離之慮云 傳
聞雖不可準信 然不無三虎之患 則深恐哀史有不能細諒
也 哀座今日處地及情景 恐不可逕廷自行 以致傍親窺
覘 況外蝕有衛 而內自乖離 至騰人唇舌 寧不有負於
大殯耶 幸望千萬另念 如何如何 族君一樣居停否 允謙
病奇 令人遠慮
適其子問醫歷
入 且其歸 草草付
候 不宣疏式 統希
哀照
辛未八月十二日 契弟服人 李敦禹 疏上